태릉 국제스케이트장, 5년간 공사 마치고 개장

입력 2000.02.08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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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릉국제스케이트장, 5년간 공사 마치고 개장

빙상의 메카


⊙ 성세정 앵커 :

우리나라 방상의 매카로 자리잡게 될 태능 국제스케이트장이 오늘 개장돼 우리나라 빙상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정지현 기자입니다.


⊙ 정지현 기자 :

빙상인들의 오랜 꿈이던 국제규격의 실내 스케이트장, 그 꿈이 실현됐습니다. 태능 실내스케이트장이 오늘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태능 국제스케이트장이 완공됨으로써 우리 선수들의 훈련기간이 종전에 석달에서 아홉달까지 더 연장돼 경기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이며 국외 전지훈련을 국내훈련으로 대체해 막대한 외화 절감 효과까지 기대됩니다. 240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간 태능 스케이트장에는 스피드 스케이팅을 위한 400m 트랙과 피겨 경기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이규혁 (빙상 국가대표) :

딱 처음 왔을 때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좋고요 그리고 또 외국 스케이트장에 비해 절대 떨어지지 않는 것 같고요 그래서 선수들은 굉장히 운동하는 시간이나 운동여건건이 너무 좋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 양태화 (피겨 국가대표) :

그동안 저희 훈련은 과천시민회관에서 했거든요, 일찍하면 9시반에 끝나고 늦게 끝나면 새벽 1시까지도 한적이 있는데요 이 링크가 생기면 일반시간에, 그러니까 낮시간에도 탈 수 있고 저희 연습량이 늘어서 좋을 것 같아요.


⊙ 정지현 기자 :

태능 스케이트장에는 전광판, 선수대기실, 도핑실 그리고 관객 3천여명을 위한 안락한 의자 등 부대시설도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최재봉의 우승등으로 가능성을 확인한 우리나라 빙상, 실래 빙상장이 개장됨으로써 우리나라 빙상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데 촉매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체육회는 이 경기장을 국제대표 선수들의 강화훈련장으로 사용하는 한편 일반인에게도 개방해 빙상의 저변확대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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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5년간 공사 마치고 개장
    • 입력 2000-02-08 21:00:00
    뉴스 9

태릉국제스케이트장, 5년간 공사 마치고 개장

빙상의 메카


⊙ 성세정 앵커 :

우리나라 방상의 매카로 자리잡게 될 태능 국제스케이트장이 오늘 개장돼 우리나라 빙상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습니다.

정지현 기자입니다.


⊙ 정지현 기자 :

빙상인들의 오랜 꿈이던 국제규격의 실내 스케이트장, 그 꿈이 실현됐습니다. 태능 실내스케이트장이 오늘 5년간의 공사를 마치고 웅장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태능 국제스케이트장이 완공됨으로써 우리 선수들의 훈련기간이 종전에 석달에서 아홉달까지 더 연장돼 경기력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보이며 국외 전지훈련을 국내훈련으로 대체해 막대한 외화 절감 효과까지 기대됩니다. 240억원의 공사비가 들어간 태능 스케이트장에는 스피드 스케이팅을 위한 400m 트랙과 피겨 경기장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 이규혁 (빙상 국가대표) :

딱 처음 왔을 때 생각보다 굉장히 많이 좋고요 그리고 또 외국 스케이트장에 비해 절대 떨어지지 않는 것 같고요 그래서 선수들은 굉장히 운동하는 시간이나 운동여건건이 너무 좋아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 양태화 (피겨 국가대표) :

그동안 저희 훈련은 과천시민회관에서 했거든요, 일찍하면 9시반에 끝나고 늦게 끝나면 새벽 1시까지도 한적이 있는데요 이 링크가 생기면 일반시간에, 그러니까 낮시간에도 탈 수 있고 저희 연습량이 늘어서 좋을 것 같아요.


⊙ 정지현 기자 :

태능 스케이트장에는 전광판, 선수대기실, 도핑실 그리고 관객 3천여명을 위한 안락한 의자 등 부대시설도 완벽하게 구비되어 있습니다. 최재봉의 우승등으로 가능성을 확인한 우리나라 빙상, 실래 빙상장이 개장됨으로써 우리나라 빙상이 한단계 더 도약하는데 촉매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체육회는 이 경기장을 국제대표 선수들의 강화훈련장으로 사용하는 한편 일반인에게도 개방해 빙상의 저변확대에도 활용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정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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