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영화 삐까뽀 친구들 입체적인 3차원 기술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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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원 만화

⊙ 황현정 앵커 :

헐리우드 영화에서나 볼 수 있던 입체적인 3차원 만화영화가 순수 국내기술로 개발됐습니다. 윤주성 기자가 소개합니다.

⊙ 윤주성 기자 :

기존에 보았던 만화영화들은 평면적이고 주인공들의 움직임이 단순했지만 3차원 만화에서는 그 움직임이 역동적으로 살아납니다.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휴대폰 등 갖가지 전자제품에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 마치 살아있는 듯한 입체감 넘치는 화면이 눈앞에 펼쳐집니다. 섬세한 표정 묘사는 물론 눈동자의 움직임까지 생생합니다.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3차원 만화영화 시리즈 삐까뽀 친구들은 한편당 20분짜리로 모두 13편이 제작됐습니다.

⊙ 심상명 (에펙스 디지털 제작이사) :

우리들이 이제는 우리만의 애니메이션을 가져야할 때라고 생각을 하고 그것을 이루기 위한 시점으로 저희는 지금 삐까뽀를 기획하고 이번에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 윤주성 기자 :

순수 국내기술과 노하우로 만들어진 3차원 만화영화 시리즈 삐까뽀 친구들은 우리나라가 애니메이션 하청국이라는 오명을 벗을 수 있는 계기도 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윤주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