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당 야당, 16대총선 공천작업 막바지 60여명 물갈이 방침

입력 2000.02.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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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민주당,새천년민주당대변인,정동영새천년민주당대변인,자민련공천심사위원장,이택석자민련공천심사위원장,한나라당공천심사위원장,양정규한나라당공천심사위원장,16대국회의원총선거,공천심사,16대국회의원총선거공천심사

60여명 물갈이


⊙ 김종진 앵커 :

여야 각 정당의 16대총선 공천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여야는 공히 이번 공천에서 개혁 차원의 물갈이를 한다는 방침이어서 교체되는 현역의원만도 60여명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안형환 기자입니다.


⊙ 안형환 기자 :

과감한 공천개혁을 표방하고 있는 민주당은 현재 현역의원 가운데 약 30명 정도를 교체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교체대상 의원들의 반발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의 지역구 재조정으로 공천자 발표시기를 늦추고 있습니다.


⊙ 정동영 (민주당 대변인) :

저희 당의 공천자 발표는 실무적인 준비관계로 17일쯤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안형환 기자 :

민주당은 특히 수도권에 포진시킬 30~40대 전문가와 운동권 출신 인사들의 경우 추가 여론조사를 통해 지역구 재배치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당초 계획했던 호남지역 현역의원 60% 이상 교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아래 일부 교체 대상 의원들을 구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한 자민련은 수도권과 영남지역 현역의원의 경우 대부분 재공천하지만 충청권의 경우 이인제 민주당 선대위원장의 논산 금산 출마로 상황이 달라진 만큼 경쟁력이 떨어지는 의원들을 과감히 교체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택석 (자민련 공천심사위원장) :

경합이 없고 적당한 분이다 하는 분들은 수요일날 바로 1차로 발표할 예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안형환 기자 :

한나라당도 민주당의 공천개혁 전략에 대응하기 이해 현역의원들의 물갈이를 당초 예상했던 20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양정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

상당히 많죠. 한 20분 정도로서 숫자로 말씀은 안 드리지만 굉장히 많아요.


⊙ 안형환 기자 :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는 여야에서 모두 60여명 이상의 현역의원들이 공천 단계에서 탈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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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당 야당, 16대총선 공천작업 막바지 60여명 물갈이 방침
    • 입력 2000-02-14 2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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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천년민주당,새천년민주당대변인,정동영새천년민주당대변인,자민련공천심사위원장,이택석자민련공천심사위원장,한나라당공천심사위원장,양정규한나라당공천심사위원장,16대국회의원총선거,공천심사,16대국회의원총선거공천심사

60여명 물갈이


⊙ 김종진 앵커 :

여야 각 정당의 16대총선 공천작업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습니다. 여야는 공히 이번 공천에서 개혁 차원의 물갈이를 한다는 방침이어서 교체되는 현역의원만도 60여명에 달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안형환 기자입니다.


⊙ 안형환 기자 :

과감한 공천개혁을 표방하고 있는 민주당은 현재 현역의원 가운데 약 30명 정도를 교체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교체대상 의원들의 반발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의 지역구 재조정으로 공천자 발표시기를 늦추고 있습니다.


⊙ 정동영 (민주당 대변인) :

저희 당의 공천자 발표는 실무적인 준비관계로 17일쯤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안형환 기자 :

민주당은 특히 수도권에 포진시킬 30~40대 전문가와 운동권 출신 인사들의 경우 추가 여론조사를 통해 지역구 재배치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민주당은 당초 계획했던 호남지역 현역의원 60% 이상 교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아래 일부 교체 대상 의원들을 구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공천심사위원회를 구성한 자민련은 수도권과 영남지역 현역의원의 경우 대부분 재공천하지만 충청권의 경우 이인제 민주당 선대위원장의 논산 금산 출마로 상황이 달라진 만큼 경쟁력이 떨어지는 의원들을 과감히 교체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이택석 (자민련 공천심사위원장) :

경합이 없고 적당한 분이다 하는 분들은 수요일날 바로 1차로 발표할 예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 안형환 기자 :

한나라당도 민주당의 공천개혁 전략에 대응하기 이해 현역의원들의 물갈이를 당초 예상했던 20명 이상으로 확대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양정규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장) :

상당히 많죠. 한 20분 정도로서 숫자로 말씀은 안 드리지만 굉장히 많아요.


⊙ 안형환 기자 :

이에 따라 이번 총선에서는 여야에서 모두 60여명 이상의 현역의원들이 공천 단계에서 탈락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안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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