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전국 대부분 지방 추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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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또 춥다

⊙ 황현정 앵커 :

오늘 밤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내일도 전국 대부분 지방의 기온이 오늘보다 10도 가량 떨어지는 매서운 추위가 예상됩니다. 홍사훈 기자가 전합니다.

⊙ 홍사훈 기자 :

내일 아침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철원이 영하 12도를 비롯해서 춘천이 영하 10도 서울 영하 9도 대전은 영하 7도 대구와 광주는 영하 4도 등으로 오늘보다도 7도에서 10도 가량이나 더 낮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초속 10미터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돼 서울의 경우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느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내일 낮 기온도 중부지방은 모두 영하권에 머물러 한낮에도 추위는 계속 되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모래 아침까지 이어진 뒤 모레 낮부터나 점차 풀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기상청은 최근들어 정상적인 겨울철 추위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다음달 초까지는 이같은 추위가 간간히 이어지겠다고 예상했습니다.

⊙ 박정규 (기상청 장기예보과장) :

최근들어서 일주일 간격으로 한기가 우리나라로 내려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되면서 앞으로 한 두세차례 정도는 한기가 온 후에

⊙ 홍사훈 기자 :

기상청은 특히 충청과 호남지방엔 눈도 내릴 것이라고 말하고 이 지역을 운행하는 차량들은 월동장구를 준비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홍사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