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3D산업, 21세기 기업 핵심산업 부상

새 3D업종

⊙ 황현정 앵커 :

지금까지 3D산업이라하면 더럽고 위험하고 힘든 업종을 뜻했지만 최근엔 그 개념이 바뀌고 있습니다. 신 3D 산업이 어떤 것인지 곽우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곽우신 기자 :

모서리를 없앤 과감한 디자인이 이 컴퓨터의 성공 비결입니다.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면서 부도 직전의 회사를 살려냈습니다. 10대들을 겨냥한 이 텔레비전은 깜찍한 디자인으로 출시도 되기 전에 3만대의 수출 주문을 받았습니다.

⊙ 이용실 (LG전자 디자인연구소 연구원) :

소비자들이 제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요소가 디자인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이 디자인에 의해서 창출되는 고부가가치에서 앞으로 기업의 성패까지 좌우될 수 있다고 볼 수 있죠.

⊙ 곽우신 기자 :

얼굴을 보면서 통화하는 IMT2000 전화기입니다. 2년 뒤에 상용화 되면 기존 휴대폰을 빠르게 대치할 것으로 보입니다. TV를 보면서 인터넷도 하고 원하는 영화도 골라볼 수 있는 디지털 방송이 내년부터 시작되면 기존의 아날로그 텔레비전은 퇴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 강영기 (삼성전자 미래전략그룹 부장) :

유선과 무선의 통신 네트워크하고 연결이 돼서 다양한 제품들이 지금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 많은 전자기업들이 여기다 함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 곽우신 기자 :

DNA로 상징되는 생명과학도 미래 최고 유망산업의 하나입니다. 현재 5백억 달러인 시장규모가 10년안에 세배 이상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기업들이 앞다투어 뛰어들고 있습니다. 디지털과 디자인 DNA로 상징되는 신 3D 산업이 이제 21세기 기업의 운명을 결정짓는 핵심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곽우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