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지역 광견병 돌아 주민 불안

입력 2000.02.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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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견병예방접종,개,광견병비상지역

광견병 비상


⊙ 황현정 앵커 :

파주와 양주 등 경기 북부지역에서 광견병이 나돌아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전합니다.


⊙ 김정환 기자 :

60여 가구가 살고 있는 경기도 양주군의 한 농촌마을 지난달말 주민 한명이 2년 가까이 키우던 개에게 밥을 주다 팔을 물렸습니다.


⊙ 조영주 (주민) :

그 개가 매놨던 개가 풀러져 가지고 돌아다니다 물은건줄 알았지 그런 병으로해서 그런건 몰랐죠


⊙ 김정환 기자 :

방역당국이 허겁지겁 개와 소들에게 광견병 예방접종을 했지만 지난 설날 주민 한명이 다른 개에게 또 물렸습니다.


⊙ 강준만 (주민) :

괜히 물더래요. 아줌마가 밥주러 가니까, 큰개한테도 막 덤비고 그러더래요.


⊙ 김정환 기자 :

파주시와 양주군에서 광견병이 올들어 벌써 6건이나 발병했습니다. 그것도 계절적으로 잘 발병하지 않는 겨울철에 발병한 것입니다. 경기도가 오늘 파주시와 양주군을 광견병 비상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 이대현 (경기도 축산과장) :

공공근로요원 등을 동원해서 개 사육 농가를 정확히 조사한 뒤에 관내 수의사라든가 또는 축산위생연구소 직원들을 총동원해서 전 두수에 대해서 예방주사를 실시하겠습니다.

⊙ 김정환 기자 :

파주와 양주 지역 개주인들은 앞으로 기르는 개에게 예방접종을 한 뒤 반드시 표찰을 달아줘야 합니다. 이를 어기면 도살 처분과 함께 최고 3백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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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북부 지역 광견병 돌아 주민 불안
    • 입력 2000-02-14 21:00:00
    뉴스 9

광견병예방접종,개,광견병비상지역

광견병 비상


⊙ 황현정 앵커 :

파주와 양주 등 경기 북부지역에서 광견병이 나돌아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김정환 기자가 전합니다.


⊙ 김정환 기자 :

60여 가구가 살고 있는 경기도 양주군의 한 농촌마을 지난달말 주민 한명이 2년 가까이 키우던 개에게 밥을 주다 팔을 물렸습니다.


⊙ 조영주 (주민) :

그 개가 매놨던 개가 풀러져 가지고 돌아다니다 물은건줄 알았지 그런 병으로해서 그런건 몰랐죠


⊙ 김정환 기자 :

방역당국이 허겁지겁 개와 소들에게 광견병 예방접종을 했지만 지난 설날 주민 한명이 다른 개에게 또 물렸습니다.


⊙ 강준만 (주민) :

괜히 물더래요. 아줌마가 밥주러 가니까, 큰개한테도 막 덤비고 그러더래요.


⊙ 김정환 기자 :

파주시와 양주군에서 광견병이 올들어 벌써 6건이나 발병했습니다. 그것도 계절적으로 잘 발병하지 않는 겨울철에 발병한 것입니다. 경기도가 오늘 파주시와 양주군을 광견병 비상지역으로 선포했습니다.


⊙ 이대현 (경기도 축산과장) :

공공근로요원 등을 동원해서 개 사육 농가를 정확히 조사한 뒤에 관내 수의사라든가 또는 축산위생연구소 직원들을 총동원해서 전 두수에 대해서 예방주사를 실시하겠습니다.

⊙ 김정환 기자 :

파주와 양주 지역 개주인들은 앞으로 기르는 개에게 예방접종을 한 뒤 반드시 표찰을 달아줘야 합니다. 이를 어기면 도살 처분과 함께 최고 3백만원의 과태료를 내야 합니다.

KBS 뉴스, 김정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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