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교복값 깍기 위해 학부모들 공동구매 사례 증가

입력 2000.02.16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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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현정 앵커 :

개학이 다가오면서 만만치 않은 교복 값 때문에 속상해 하는 부모님들 많습니다. 그러나 비싼 교복을 반 값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김원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김원장 기자 :

새학기 교복을 사야 할 때입니다. 하지만 상의만 10만원, 바지와 조끼를 합치면 20만원을 넘습니다.


⊙ 인터뷰 :

두벌을 가지고 입어야 되니까 저희 같은 경우에 중학생 동생이 하나 있는데 걔도 두벌이 있잖아요, 얘도 두벌이고 그러면 교복 값만 100만원이죠.


⊙ 김원장 기자 :

이처럼 지나치게 비싼 교복 값을 깍기위해 학부모들이 힘을 합쳐 공동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대구 제일여중 학부모들은 21만원이던 교복 값을 11만원으로 깍았습니다. 방법은 입찰을 통한 공동 구매였습니다. 먼저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교복입찰위원회를 만들고 입찰공고를 한 뒤 품질과 가격이 적당한 교복사업자를 선정했습니다. 그 동안 계획 수준에 머물던 교복입찰 시대가 현실화된 것입니다.


⊙ 서대현 (대구 제일여중 운영위원) :

교복 값이 지나치게 높다라는 생각 중에는 학교에 대한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을 보고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때문에...


⊙ 박인옥 (참교육 학부모회 사무처장) :

교복 공동 구매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모든 물품구매도 적정한 가격에 불합리하게 매겨진 것을 깰수 있는


⊙ 김원장 기자 :

교복공동구매는 현재 전국 100여개 중고등 학교에서 계획하고 있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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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싼 교복값 깍기 위해 학부모들 공동구매 사례 증가
    • 입력 2000-02-16 21:00:00
    뉴스 9

⊙ 황현정 앵커 :

개학이 다가오면서 만만치 않은 교복 값 때문에 속상해 하는 부모님들 많습니다. 그러나 비싼 교복을 반 값으로 살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김원장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김원장 기자 :

새학기 교복을 사야 할 때입니다. 하지만 상의만 10만원, 바지와 조끼를 합치면 20만원을 넘습니다.


⊙ 인터뷰 :

두벌을 가지고 입어야 되니까 저희 같은 경우에 중학생 동생이 하나 있는데 걔도 두벌이 있잖아요, 얘도 두벌이고 그러면 교복 값만 100만원이죠.


⊙ 김원장 기자 :

이처럼 지나치게 비싼 교복 값을 깍기위해 학부모들이 힘을 합쳐 공동 구매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대구 제일여중 학부모들은 21만원이던 교복 값을 11만원으로 깍았습니다. 방법은 입찰을 통한 공동 구매였습니다. 먼저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교복입찰위원회를 만들고 입찰공고를 한 뒤 품질과 가격이 적당한 교복사업자를 선정했습니다. 그 동안 계획 수준에 머물던 교복입찰 시대가 현실화된 것입니다.


⊙ 서대현 (대구 제일여중 운영위원) :

교복 값이 지나치게 높다라는 생각 중에는 학교에 대한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을 보고 이건 아닌데 라는 생각때문에...


⊙ 박인옥 (참교육 학부모회 사무처장) :

교복 공동 구매뿐만 아니라 학교에서 이루어지고 모든 물품구매도 적정한 가격에 불합리하게 매겨진 것을 깰수 있는


⊙ 김원장 기자 :

교복공동구매는 현재 전국 100여개 중고등 학교에서 계획하고 있는 등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KBS뉴스 김원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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