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야구장.대전야구장, 서비스 개선공사 진행중
팬과 함께
⊙ 성세정 앵커 :
올시즌 프로야구장을 찾는 팬들은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장 장기임대 계약을 맺은 잠실과 대전구장에서 대대적인 서비스 개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 정재용 기자 :
요즘 잠실야구장에는 하루종일 활기찬 공사 소리가 멈추지 않습니다. 내야 지정석에는 컵홀더가 부착된 안락한 접이식 의자가 이미 설치됐습니다. 야구장 입구엔 대형 조형물이 설치될 예정이고 지저분했던 화장실은 적어도 백화점 수준의 변신을 준비합니다. 구장내 곳곳에서는 홈팀 LG와 두산그룹이 직영하는 패스트푸드점과 편의점, 그리고 대형 텔레비젼이 설치됩니다. 올해만 총 64억 원의 투자가 가능해진 배경은 오랜 숙원 사업인 장기임대 계약을 서울시와 체결했기 때문입니다.
⊙ 유성민 (잠실야구장 운영본부장) :
1차적으로는 3년 계획입니다만 연장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저희가 위탁 운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LG나 두산이 지속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
⊙ 정재용 기자 :
대전시와 장기임대 계약을 맺은 한화구장도 총 12억 원을 투자해 화장실과 식당을 보수하는 등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는 관중석에서 맥주 등 간단한 식음료를 직접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 대전구장 1루측 내야 상단에는 국내 최초로 호프바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야구팬들은 간단한 식음료를 즐기면서 프로야구 경기를 관전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 황경연 (한화 단장) :
지금까지 보통 구장의 운영이라는 것은 관리중심으로 운영했죠. 앞으로는 구장을 관전, 관중 중심의 운영을 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정재용 기자 :
잠실과 대전에서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은 구단간의 팬 서비스 경쟁을 가속화시켜 나머지 구단에도 조만간 확산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잠실야구장 대전야구장, 서비스 개선공사 진행중
-
- 입력 2000-02-23 21:00:00
잠실야구장.대전야구장, 서비스 개선공사 진행중
팬과 함께
⊙ 성세정 앵커 :
올시즌 프로야구장을 찾는 팬들은 새로운 차원의 서비스를 경험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구장 장기임대 계약을 맺은 잠실과 대전구장에서 대대적인 서비스 개선 공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재용 기자입니다.
⊙ 정재용 기자 :
요즘 잠실야구장에는 하루종일 활기찬 공사 소리가 멈추지 않습니다. 내야 지정석에는 컵홀더가 부착된 안락한 접이식 의자가 이미 설치됐습니다. 야구장 입구엔 대형 조형물이 설치될 예정이고 지저분했던 화장실은 적어도 백화점 수준의 변신을 준비합니다. 구장내 곳곳에서는 홈팀 LG와 두산그룹이 직영하는 패스트푸드점과 편의점, 그리고 대형 텔레비젼이 설치됩니다. 올해만 총 64억 원의 투자가 가능해진 배경은 오랜 숙원 사업인 장기임대 계약을 서울시와 체결했기 때문입니다.
⊙ 유성민 (잠실야구장 운영본부장) :
1차적으로는 3년 계획입니다만 연장을 통해서 장기적으로 저희가 위탁 운영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 LG나 두산이 지속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
⊙ 정재용 기자 :
대전시와 장기임대 계약을 맺은 한화구장도 총 12억 원을 투자해 화장실과 식당을 보수하는 등 대대적인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특히, 한화는 관중석에서 맥주 등 간단한 식음료를 직접 판매한다는 계획입니다. 제가 서 있는 이곳 대전구장 1루측 내야 상단에는 국내 최초로 호프바가 설치될 예정이어서 야구팬들은 간단한 식음료를 즐기면서 프로야구 경기를 관전할 수 있게 될 예정입니다.
⊙ 황경연 (한화 단장) :
지금까지 보통 구장의 운영이라는 것은 관리중심으로 운영했죠. 앞으로는 구장을 관전, 관중 중심의 운영을 한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정재용 기자 :
잠실과 대전에서 불고 있는 변화의 바람은 구단간의 팬 서비스 경쟁을 가속화시켜 나머지 구단에도 조만간 확산될 전망입니다.
KBS뉴스 정재용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