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 폭설

입력 2002.12.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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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도 최근 폭설이 있었습니다마는 도쿄를 비롯한 일본 관동지방 곳곳에서도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빨리 첫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우츠노미아와 지바 등에서는 12월 적설량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도쿄 연결하겠습니다.
신춘범 특파원!
⊙기자: 도쿄입니다.
⊙앵커: 12월에 도쿄에 눈이 쌓인 것이 11년 만이라면서요?
⊙기자: 일본 기상청은 도쿄에 눈이 쌓일 정도로 첫눈이 내린 것이 지난 91년 이후 11년 만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눈은 주로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내렸습니다.
적설량은 우츠노미아가 17cm로 가장 많고 미트오 시가 14cm, 사이타마 현의 구마야 시가 9cm, 지바 시가 5cm 그리고 도쿄는 1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우츠노미아와 지바 시의 적설량은 12월 첫눈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런 때이른 첫눈으로 일본에서 큰 혼란이 있었다면서요?
⊙기자: 이번 눈으로 수도권에서 100여 개 초중고등학교가 휴교했고 대부분의 학교가 수업 시작 시간을 한두 시간 정도 늦췄습니다.
출근길 수도권 열차 404편이 운행을 중지해 출근길에 나선 시민 52만 명의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또 하네다공항에서는 국내 여객선 56편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도쿄 등 수도권에서 208명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골절상을 입는 등 부상자도 속출했고 차량추돌사고로 수도권 고속도로 곳곳이 통제되거나 심각한 정체를 겪기도 했습니다.
평년보다 한 달 정도 앞서 12월에 내린 기록적인 첫눈 적설량으로 오늘 일본 수도권 곳곳이 몸살을 앓았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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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곳곳 폭설
    • 입력 2002-12-09 1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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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에도 최근 폭설이 있었습니다마는 도쿄를 비롯한 일본 관동지방 곳곳에서도 예년보다 한 달 가량 빨리 첫눈이 내렸습니다. 특히 우츠노미아와 지바 등에서는 12월 적설량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도쿄 연결하겠습니다. 신춘범 특파원! ⊙기자: 도쿄입니다. ⊙앵커: 12월에 도쿄에 눈이 쌓인 것이 11년 만이라면서요? ⊙기자: 일본 기상청은 도쿄에 눈이 쌓일 정도로 첫눈이 내린 것이 지난 91년 이후 11년 만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늘 눈은 주로 도쿄를 포함한 수도권에 집중적으로 내렸습니다. 적설량은 우츠노미아가 17cm로 가장 많고 미트오 시가 14cm, 사이타마 현의 구마야 시가 9cm, 지바 시가 5cm 그리고 도쿄는 1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우츠노미아와 지바 시의 적설량은 12월 첫눈으로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이런 때이른 첫눈으로 일본에서 큰 혼란이 있었다면서요? ⊙기자: 이번 눈으로 수도권에서 100여 개 초중고등학교가 휴교했고 대부분의 학교가 수업 시작 시간을 한두 시간 정도 늦췄습니다. 출근길 수도권 열차 404편이 운행을 중지해 출근길에 나선 시민 52만 명의 발이 묶이기도 했습니다. 또 하네다공항에서는 국내 여객선 56편이 결항되기도 했습니다. 도쿄 등 수도권에서 208명이 빙판길에 미끄러져 골절상을 입는 등 부상자도 속출했고 차량추돌사고로 수도권 고속도로 곳곳이 통제되거나 심각한 정체를 겪기도 했습니다. 평년보다 한 달 정도 앞서 12월에 내린 기록적인 첫눈 적설량으로 오늘 일본 수도권 곳곳이 몸살을 앓았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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