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의 전통 시장

입력 2002.12.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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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라비아 반도 남단에 있는 예멘은 과거 고대 아랍왕국의 번성을 말해 주는 역사적인 유적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천년의 역사를 지닌 바불 예멘 전통시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유명한 곳입니다.
현지에서 윤 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예멘의 수도 사나의 옛시가지에 위치한 바불예멘 시장입니다.
예멘의 무늬라는 뜻을 가진 바불예멘에서 이름을 따온 시장은 천 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붐비는 인파와 상인들의 호객소리로 활기가 넘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전통시장은 예멘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번씩 꼭 들를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예멘 남자들 대부분이 배에 차고 있는 칼 잠비아 가게와 은수공예 장식품 가게, 아라비안 향신로 가게 등 40여 개의 소규모 전문시장으로 이루어진 곳곳에는 전통문화의 숨결이 짙게 배어 있습니다.
⊙앙그리니(시리아 관광객): 훌륭한 곳이에요. 외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골동품들이 많이 있어 하나 사려고요.
⊙기자: 집안 대대로 낙타가 기름을 짜는 전통방식을 수백 년간 그대로 고수하고 있는 참기름 집들은 관광객의 시선을 붙잡기에 충분합니다.
⊙압드 무흐씬(시장 상인):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고, 전통 물건을 파는 이 시장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자: 유네스코는 바불예멘 전통시장과 주변지역을 세계 문화재로 지정해 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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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년의 전통 시장
    • 입력 2002-12-09 19:00:00
    뉴스 7
⊙앵커: 아라비아 반도 남단에 있는 예멘은 과거 고대 아랍왕국의 번성을 말해 주는 역사적인 유적지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천년의 역사를 지닌 바불 예멘 전통시장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꼭 들르는 유명한 곳입니다. 현지에서 윤 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예멘의 수도 사나의 옛시가지에 위치한 바불예멘 시장입니다. 예멘의 무늬라는 뜻을 가진 바불예멘에서 이름을 따온 시장은 천 년의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붐비는 인파와 상인들의 호객소리로 활기가 넘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전통시장은 예멘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번씩 꼭 들를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예멘 남자들 대부분이 배에 차고 있는 칼 잠비아 가게와 은수공예 장식품 가게, 아라비안 향신로 가게 등 40여 개의 소규모 전문시장으로 이루어진 곳곳에는 전통문화의 숨결이 짙게 배어 있습니다. ⊙앙그리니(시리아 관광객): 훌륭한 곳이에요. 외국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골동품들이 많이 있어 하나 사려고요. ⊙기자: 집안 대대로 낙타가 기름을 짜는 전통방식을 수백 년간 그대로 고수하고 있는 참기름 집들은 관광객의 시선을 붙잡기에 충분합니다. ⊙압드 무흐씬(시장 상인): 오랜 역사를 지니고 있고, 전통 물건을 파는 이 시장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기자: 유네스코는 바불예멘 전통시장과 주변지역을 세계 문화재로 지정해 보호에 각별한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KBS뉴스 윤 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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