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수도 이전' 양자 TV토론 난관
입력 2002.12.13 (21:00)
수정 2018.08.29 (15: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둘러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방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추진됐던 두 후보간 TV토론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지난 4월 경선 때는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해 놓고 9월 선대위 출범식에서 갑자기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면서 즉흥적인 공약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상배(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사람이 없는데 장사가 될 리 없습니다.
수도권 경제는 파탄나고 우리 경제의 혼란은 불 보듯 뻔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나라당 김만재, 권오을 의원도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주장했다면서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공약을 미리 선점당하자 억지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경제부총리를 지낸 한나라당 김만재 의원도 행정수도 공약을 칭찬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이회창, 노무현 후보간 양자 토론협상은 결렬됐습니다.
한나라당은 토론 주제를 수도 서울 이전에 국한하자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수도 서울이 아니라 행정수도며 다른 주제도 토론하자고 맞서면서 결렬 책임을 서로 떠넘겼습니다.
⊙양휘부(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특보): 서울이전 문제로 하자더니 종합토론으로 우기고 있습니다.
이것은 처음부터 할 마음이 없었던 것입니다.
⊙김한길(민주당 미디어대책본부장): 수도 서울 이전을 주장한 후보는 아무도 없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억지다.
⊙기자: 3차 합동TV토론이 열리는 16일을 빼면 토론이 가능한 날은 내일과 모레뿐이어서 양자 토론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이와 관련해 추진됐던 두 후보간 TV토론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지난 4월 경선 때는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해 놓고 9월 선대위 출범식에서 갑자기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면서 즉흥적인 공약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상배(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사람이 없는데 장사가 될 리 없습니다.
수도권 경제는 파탄나고 우리 경제의 혼란은 불 보듯 뻔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나라당 김만재, 권오을 의원도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주장했다면서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공약을 미리 선점당하자 억지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경제부총리를 지낸 한나라당 김만재 의원도 행정수도 공약을 칭찬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이회창, 노무현 후보간 양자 토론협상은 결렬됐습니다.
한나라당은 토론 주제를 수도 서울 이전에 국한하자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수도 서울이 아니라 행정수도며 다른 주제도 토론하자고 맞서면서 결렬 책임을 서로 떠넘겼습니다.
⊙양휘부(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특보): 서울이전 문제로 하자더니 종합토론으로 우기고 있습니다.
이것은 처음부터 할 마음이 없었던 것입니다.
⊙김한길(민주당 미디어대책본부장): 수도 서울 이전을 주장한 후보는 아무도 없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억지다.
⊙기자: 3차 합동TV토론이 열리는 16일을 빼면 토론이 가능한 날은 내일과 모레뿐이어서 양자 토론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행정수도 이전' 양자 TV토론 난관
-
- 입력 2002-12-13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행정수도 이전 문제를 둘러싼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방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추진됐던 두 후보간 TV토론도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박성래 기자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지난 4월 경선 때는 행정수도 이전을 반대해 놓고 9월 선대위 출범식에서 갑자기 공약으로 들고 나왔다면서 즉흥적인 공약이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상배(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사람이 없는데 장사가 될 리 없습니다.
수도권 경제는 파탄나고 우리 경제의 혼란은 불 보듯 뻔합니다.
⊙기자: 민주당은 한나라당 김만재, 권오을 의원도 국회 대정부 질문에서 행정수도 이전을 주장했다면서 한나라당이 민주당의 공약을 미리 선점당하자 억지를 쓰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낙연(민주당 대변인): 경제부총리를 지낸 한나라당 김만재 의원도 행정수도 공약을 칭찬했습니다.
⊙기자: 그러나 이회창, 노무현 후보간 양자 토론협상은 결렬됐습니다.
한나라당은 토론 주제를 수도 서울 이전에 국한하자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수도 서울이 아니라 행정수도며 다른 주제도 토론하자고 맞서면서 결렬 책임을 서로 떠넘겼습니다.
⊙양휘부(한나라당 대통령 후보 특보): 서울이전 문제로 하자더니 종합토론으로 우기고 있습니다.
이것은 처음부터 할 마음이 없었던 것입니다.
⊙김한길(민주당 미디어대책본부장): 수도 서울 이전을 주장한 후보는 아무도 없습니다.
앞뒤가 맞지 않는 억지다.
⊙기자: 3차 합동TV토론이 열리는 16일을 빼면 토론이 가능한 날은 내일과 모레뿐이어서 양자 토론은 무산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KBS뉴스 박성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