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북 핵계획 포기 촉구

입력 2002.12.17 (20:0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미국과 일본의 고위 각료들이 워싱턴에서 만나 핵개발 계획을 포기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과 일본은 오늘 워싱턴에서 열린 고위 안보협의지가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 핵 문제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즉각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핵 계획을 폐기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미·일 두 나라는 또 북한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우리는 북한 주민들을 도울 겁니다. 북한을 공격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수출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미사일과 관련 기술의 개발 실험, 수출 그리고 배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만일 대량 살상무기를 사용한다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측에서 파월 국무장관과 월포위츠 국방부 장관, 일본측에서 가와구치 요리코 외상과 이시바 시게루 방위청장관이 참석한 오늘 회담에서는 또 북일 국교회담이 북일간 안보회담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채널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의 루가 외교위원장 내정자와 민주당 리버맨 의원 등을 중심으로 미 상원이 부시 행정부에 북한과의 대화를 촉구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일, 북 핵계획 포기 촉구
    • 입력 2002-12-17 20:00:00
    뉴스타임
⊙앵커: 오늘은 미국과 일본의 고위 각료들이 워싱턴에서 만나 핵개발 계획을 포기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재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미국과 일본은 오늘 워싱턴에서 열린 고위 안보협의지가 발표한 공동성명에서 북한 핵 문제에 대해 깊은 우려를 나타내고 즉각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핵 계획을 폐기할 것을 북한에 촉구했습니다. 미·일 두 나라는 또 북한 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한다는 입장을 거듭 천명했습니다. ⊙파월(미 국무장관): 우리는 북한 주민들을 도울 겁니다. 북한을 공격하지 않을 것입니다. ⊙기자: 미국과 일본은 북한의 미사일 수출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나타내고 미사일과 관련 기술의 개발 실험, 수출 그리고 배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북한이 만일 대량 살상무기를 사용한다면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미국측에서 파월 국무장관과 월포위츠 국방부 장관, 일본측에서 가와구치 요리코 외상과 이시바 시게루 방위청장관이 참석한 오늘 회담에서는 또 북일 국교회담이 북일간 안보회담을 해결하기 위한 중요한 채널이 돼야 한다는 입장을 천명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공화당의 루가 외교위원장 내정자와 민주당 리버맨 의원 등을 중심으로 미 상원이 부시 행정부에 북한과의 대화를 촉구하고 나서 결과가 주목됩니다. 워싱턴에서 KBS뉴스 최재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