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대 대선이 최고로 깨끗한 선거
입력 2002.12.2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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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천년 첫 대통령을 뽑는 이번 선거는 깨끗한 선거문화를 이뤄냈다는 점에 있어서도 그 의의가 큽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적 사활을 걸고 승부를 벌이는 대통령 선거.
그만큼 선거 때마다 공무원에게 압력을 넣어 선거에 악용하는 관건선거가 판을 쳐 왔습니다.
그러나 30년 넘게 공직 생활을 하면서 7번이나 선거를 치렀던 김충일 계장에게 이번 대통령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홀가분했습니다.
⊙김충일(행정자치부 투표집계반): 과거에 관권시비가 있었을 때에는 유무형으로 권유를 받았다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마는 현재는 그렇게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고.
⊙기자: 실제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지금까지 관권 개입으로 고발된 건수는 단 2건.
지난 15대 대선 당시 27명의 공무원이 고발된 것과 비교하면 90% 이상이 줄어든 것입니다.
특히 금전 선거사범 가운데 구속된 사람이 지난 14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69명, 지난 15대 대선에서는 11명이었지만 올해 선거에서는 단 1명으로 금전선거도 거의 사라졌다는 평가입니다.
⊙안점옥(서울 문래동): 이번에는 깨끗해, 아무것도 어디 가서 국수 한 그릇도 먹은 게 없었어요, 깨끗했어요.
⊙기자: 금품살포와 관건선거로 얼룩졌던 구시대적인 대선 풍속도가 사라지면서 선거는 어느덧 국민적인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적 사활을 걸고 승부를 벌이는 대통령 선거.
그만큼 선거 때마다 공무원에게 압력을 넣어 선거에 악용하는 관건선거가 판을 쳐 왔습니다.
그러나 30년 넘게 공직 생활을 하면서 7번이나 선거를 치렀던 김충일 계장에게 이번 대통령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홀가분했습니다.
⊙김충일(행정자치부 투표집계반): 과거에 관권시비가 있었을 때에는 유무형으로 권유를 받았다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마는 현재는 그렇게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고.
⊙기자: 실제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지금까지 관권 개입으로 고발된 건수는 단 2건.
지난 15대 대선 당시 27명의 공무원이 고발된 것과 비교하면 90% 이상이 줄어든 것입니다.
특히 금전 선거사범 가운데 구속된 사람이 지난 14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69명, 지난 15대 대선에서는 11명이었지만 올해 선거에서는 단 1명으로 금전선거도 거의 사라졌다는 평가입니다.
⊙안점옥(서울 문래동): 이번에는 깨끗해, 아무것도 어디 가서 국수 한 그릇도 먹은 게 없었어요, 깨끗했어요.
⊙기자: 금품살포와 관건선거로 얼룩졌던 구시대적인 대선 풍속도가 사라지면서 선거는 어느덧 국민적인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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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대 대선이 최고로 깨끗한 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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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8-29 15:00:00
⊙앵커: 새천년 첫 대통령을 뽑는 이번 선거는 깨끗한 선거문화를 이뤄냈다는 점에 있어서도 그 의의가 큽니다.
김덕원 기자입니다.
⊙기자: 정치적 사활을 걸고 승부를 벌이는 대통령 선거.
그만큼 선거 때마다 공무원에게 압력을 넣어 선거에 악용하는 관건선거가 판을 쳐 왔습니다.
그러나 30년 넘게 공직 생활을 하면서 7번이나 선거를 치렀던 김충일 계장에게 이번 대통령 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홀가분했습니다.
⊙김충일(행정자치부 투표집계반): 과거에 관권시비가 있었을 때에는 유무형으로 권유를 받았다라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마는 현재는 그렇게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고.
⊙기자: 실제 선거운동이 시작된 뒤 지금까지 관권 개입으로 고발된 건수는 단 2건.
지난 15대 대선 당시 27명의 공무원이 고발된 것과 비교하면 90% 이상이 줄어든 것입니다.
특히 금전 선거사범 가운데 구속된 사람이 지난 14대 대통령 선거에서는 69명, 지난 15대 대선에서는 11명이었지만 올해 선거에서는 단 1명으로 금전선거도 거의 사라졌다는 평가입니다.
⊙안점옥(서울 문래동): 이번에는 깨끗해, 아무것도 어디 가서 국수 한 그릇도 먹은 게 없었어요, 깨끗했어요.
⊙기자: 금품살포와 관건선거로 얼룩졌던 구시대적인 대선 풍속도가 사라지면서 선거는 어느덧 국민적인 축제로 자리잡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KBS뉴스 김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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