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중생 추모 촛불 집회 열려

입력 2002.12.28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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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주말인 오늘도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두 여중생을 추모하며 많은 시민들이 모여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김양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둠이 깔리면서 촛불을 든 시민들이 도심에 모여듭니다.
태극기를 온몸에 두른 할아버지부터 유치원생들까지 숨진 여중생들의 넋을 위로하는데 한마음입니다.
⊙조현수(경기도 부천): 아이들이 학교 다니고 하니까 못 나왔었어요.
그런데 이제 방학하고 해서 아이들한테 현장에서 한번 느껴보라고...
⊙기자: 집회에 참여한 시민 1000여 명은 추운 날씨에도 촛불을 밝혀들고 SOFA의 전면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같은 또래 학생들도 어린 나이에 숨진 여중생들을 위해 촛불을 들었습니다.
⊙권단비(서울정신여중 2학년): 오늘 방학해 가지고 평소에 되게 오고 싶었는데 그래서 친구들이랑 같이 오게 됐어요.
⊙기자: 집회를 마친 추모행렬은 미 대사관을 촛불로 둘러싸는 인간띠 잇기 행사를 벌이려 했지만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세모인 오는 31일에도 범대위측은 SOFA 개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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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중생 추모 촛불 집회 열려
    • 입력 2002-12-28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런 가운데 주말인 오늘도 미군 장갑차에 희생된 두 여중생을 추모하며 많은 시민들이 모여 촛불집회를 열었습니다. 김양순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어둠이 깔리면서 촛불을 든 시민들이 도심에 모여듭니다. 태극기를 온몸에 두른 할아버지부터 유치원생들까지 숨진 여중생들의 넋을 위로하는데 한마음입니다. ⊙조현수(경기도 부천): 아이들이 학교 다니고 하니까 못 나왔었어요. 그런데 이제 방학하고 해서 아이들한테 현장에서 한번 느껴보라고... ⊙기자: 집회에 참여한 시민 1000여 명은 추운 날씨에도 촛불을 밝혀들고 SOFA의 전면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같은 또래 학생들도 어린 나이에 숨진 여중생들을 위해 촛불을 들었습니다. ⊙권단비(서울정신여중 2학년): 오늘 방학해 가지고 평소에 되게 오고 싶었는데 그래서 친구들이랑 같이 오게 됐어요. ⊙기자: 집회를 마친 추모행렬은 미 대사관을 촛불로 둘러싸는 인간띠 잇기 행사를 벌이려 했지만 경찰의 저지로 무산됐습니다. 세모인 오는 31일에도 범대위측은 SOFA 개정을 촉구하는 대규모 촛불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KBS뉴스 김양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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