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네이드, `내년 2단계복제 200명 출생`

입력 2002.12.30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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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도 잠시 나왔습니다마는 인간복제를 통해 태어난 아기가 오늘 미국에 도착할 것이라고 복제회사 클로네이드가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현재 인간복제를 신청한 사람들이 2000여 명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인간복제회사 클로네이드의 회장이 사상 첫 복제아기 이브가 오늘 비행기편으로 미국에 있는 집에 도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복제아 보호를 이유로 구체적인 출생지와 도착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클로네이드측은 외부 전문가에게 DNA 샘플 채취를 의뢰해 복제인간임을 증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말이나 다음 주 초에는 검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귈렌(유전자 심사관): 외부간섭을 배제하고 세계 각 전문가들을 불러 DNA 테스트를 하겠습니다.
⊙기자: 클로네이드는 현재 2000여 명의 고객들이 인간복제를 신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가운데 200여 명의 불임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이미 인간복제 계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1, 2년 내에 2차 복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인간복제 대가는 1명당 20만 달러, 앞으로 25년 이내에 성인복제도 가능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인간복제에 대한 종교계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 식품의약청이 인간복제가 실제로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하겠다고 밝혀서 인간복제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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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네이드, `내년 2단계복제 200명 출생`
    • 입력 2002-12-30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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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서도 잠시 나왔습니다마는 인간복제를 통해 태어난 아기가 오늘 미국에 도착할 것이라고 복제회사 클로네이드가 밝혔습니다. 이 회사는 현재 인간복제를 신청한 사람들이 2000여 명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배종호 특파원입니다. ⊙기자: 인간복제회사 클로네이드의 회장이 사상 첫 복제아기 이브가 오늘 비행기편으로 미국에 있는 집에 도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복제아 보호를 이유로 구체적인 출생지와 도착지에 대해서는 여전히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클로네이드측은 외부 전문가에게 DNA 샘플 채취를 의뢰해 복제인간임을 증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주 말이나 다음 주 초에는 검사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이클 귈렌(유전자 심사관): 외부간섭을 배제하고 세계 각 전문가들을 불러 DNA 테스트를 하겠습니다. ⊙기자: 클로네이드는 현재 2000여 명의 고객들이 인간복제를 신청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가운데 200여 명의 불임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이미 인간복제 계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1, 2년 내에 2차 복제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혀 충격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인간복제 대가는 1명당 20만 달러, 앞으로 25년 이내에 성인복제도 가능하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인간복제에 대한 종교계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미 식품의약청이 인간복제가 실제로 이루어졌는지를 확인하겠다고 밝혀서 인간복제 문제는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습니다. 뉴욕에서 KBS뉴스 배종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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