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야 보신각 타종 준비

입력 2002.12.31 (21:00) 수정 2018.08.2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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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2시간 40분 정도가 지나면 2002년이 우리 곁을 떠납니다.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퍼질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는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박현진 기자!
⊙기자: 박현진입니다.
⊙앵커: 많이들 나오셨나요?
⊙기자: 지금 이곳 서울 종로 보신각 주변에는 제야의 행사를 함께 하려는 시민들이 계속해서 모여들면서 그야말로 축제의 분위기입니다.
모두가 2002년의 마지막과 새해의 첫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온 가족과 친구, 그리고 연인들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앞으로 2시간이 조금 넘으면 새해를 맞는 벅찬 감동과 기대를 담은 33번의 종소리가 울려퍼지게 됩니다.
새로운 한 해를 먼저 맞기 위해 미리 나온 시민들의 표정에는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김현미(경기도 성남시): 새해에는 식구들 모두 건강하고 저도 건강하고 공부 잘 해서 대학교에 잘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이정구 경기도 고양시): 우리 아들, 딸 다 무럭무럭 잘 컸으면 좋겠고, 병 없이.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일이 잘 돼서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명동 등 서울 도심거리 곳곳에도 세밑 축제분위기를 즐기려는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아쉬운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종로 탑골공원에서는 해 질 무렵 시민 100여 명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기원하는 제야의 등 1000개를 밝히는 점등행사를 가졌습니다.
월드컵과 대선 등 그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가 이제 서서히 2003년 새해에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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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야 보신각 타종 준비
    • 입력 2002-12-31 21:00:00
    • 수정2018-08-29 15:00:00
    뉴스 9
⊙앵커: 이제 2시간 40분 정도가 지나면 2002년이 우리 곁을 떠납니다. 제야의 종소리가 울려퍼질 서울 종로 보신각 앞에는 시민들이 모여들고 있습니다. 박현진 기자! ⊙기자: 박현진입니다. ⊙앵커: 많이들 나오셨나요? ⊙기자: 지금 이곳 서울 종로 보신각 주변에는 제야의 행사를 함께 하려는 시민들이 계속해서 모여들면서 그야말로 축제의 분위기입니다. 모두가 2002년의 마지막과 새해의 첫 순간을 지켜보기 위해 온 가족과 친구, 그리고 연인들입니다. 바로 이곳에서 앞으로 2시간이 조금 넘으면 새해를 맞는 벅찬 감동과 기대를 담은 33번의 종소리가 울려퍼지게 됩니다. 새로운 한 해를 먼저 맞기 위해 미리 나온 시민들의 표정에는 아쉬움과 설렘이 교차하고 있습니다. ⊙김현미(경기도 성남시): 새해에는 식구들 모두 건강하고 저도 건강하고 공부 잘 해서 대학교에 잘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이정구 경기도 고양시): 우리 아들, 딸 다 무럭무럭 잘 컸으면 좋겠고, 병 없이. 그리고 저 개인적으로는 자영업을 하고 있는데 일이 잘 돼서 돈 많이 벌었으면 좋겠습니다. ⊙기자: 명동 등 서울 도심거리 곳곳에도 세밑 축제분위기를 즐기려는 많은 시민들이 나와서 아쉬운 한 해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종로 탑골공원에서는 해 질 무렵 시민 100여 명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기원하는 제야의 등 1000개를 밝히는 점등행사를 가졌습니다. 월드컵과 대선 등 그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가 이제 서서히 2003년 새해에 자리를 내주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 보신각에서 KBS뉴스 박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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