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 남하…내일까지 장맛비

[앵커]

장마전선이 남하하면서 어젯밤부터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전주 중계차 연결합니다.

이화진 기자, 지금 비 상황 어떤가요?

[리포트]

네, 이곳 전주시내에는 거센 빗줄기가 쏟아지다가 지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어젯밤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장맛비는 천둥, 번개를 동반해 오늘 아침까지 이어졌는데요,

장마전선이 남부 지방으로 내려오면서 새벽 한때 시간당 30밀리미터 가량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은 군산 선유도 154밀리미터, 익산 124밀리미터, 김제 123밀리미터 진안 117 밀리미터, 남원 110밀리미터 등입니다.

밤새 14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경보와 호우주의보는 아침 7시 반에 모두 해제됐습니다.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옮겨가면서 서해안 지역의 빗줄기도 약해지고 있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내일까지 20에서 60밀리미터 더 내리겠는데요,

이번 장맛비는 내일쯤 그친 뒤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다가 주말에 다시 이어지겠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가 우려돼 피해 예방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KBS 뉴스 이화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