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파리’ 호수로 불리는 아이슬란드 인기 관광지

입력 2018.06.27 (09:47) 수정 2018.06.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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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바튼 호수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외관과 달리 이곳은 '검은 파리' 호수로 불립니다.

화산이 만들어 낸 웅덩이마다 물이 고이면서 파리목 깔다구과 곤충인 '깔다구'들의 서식지가 됐는데요,

들새 관광지로도 유명하지만 여름철이면 '깔다구떼'로 골치를 앓습니다.

호수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얼굴 가리개는 필수인데요,

[호수 인근 주민 : "깔다구떼가 극성 맞아서 불편해요. 오늘 아침에도 일보러 밖으로 나가려다 포기했죠."]

[에나슨/생물학자 : "(취재 중에 여러 번 물린 것 같은데요, 위험한가요?) 그렇지 않아요. 다른 나라에서는 녀석들이 질병을 옮긴다고 알려졌지만 아이슬란드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깔다구 떼가 미관을 해치고 불편을 주지만, 새와 물고기들의 중요한 먹이로 먹이사슬의 토대가 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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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은 파리’ 호수로 불리는 아이슬란드 인기 관광지
    • 입력 2018-06-27 09:47:27
    • 수정2018-06-27 10:29:20
    930뉴스
미바튼 호수는 아이슬란드에서 가장 인기있는 관광지 가운데 하나입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외관과 달리 이곳은 '검은 파리' 호수로 불립니다.

화산이 만들어 낸 웅덩이마다 물이 고이면서 파리목 깔다구과 곤충인 '깔다구'들의 서식지가 됐는데요,

들새 관광지로도 유명하지만 여름철이면 '깔다구떼'로 골치를 앓습니다.

호수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얼굴 가리개는 필수인데요,

[호수 인근 주민 : "깔다구떼가 극성 맞아서 불편해요. 오늘 아침에도 일보러 밖으로 나가려다 포기했죠."]

[에나슨/생물학자 : "(취재 중에 여러 번 물린 것 같은데요, 위험한가요?) 그렇지 않아요. 다른 나라에서는 녀석들이 질병을 옮긴다고 알려졌지만 아이슬란드에서는 그렇지 않습니다."]

전문가들은 깔다구 떼가 미관을 해치고 불편을 주지만, 새와 물고기들의 중요한 먹이로 먹이사슬의 토대가 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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