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난 축구 황제’ 메시…프랑스와 16강전

입력 2018.06.27 (21:49) 수정 2018.06.27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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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탈락 위기에 놓였던 아르헨티나는 되살아난 축구 황제, 메시의 선제골에 힘입어 천신만고 끝에 16강에 올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6강에서 우승후보 프랑스와 격돌합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 황제' 메시에게 1, 2차전 경기는 차라리 악몽이었습니다.

[중계방송 : "어 막혔어요! 막았어요! 아..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걸 놓치나요."]

[중계방송 : "메시의 뒷모습이, 저 남자의 등이 좀 쓸쓸해 보입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메시는 돌아왔습니다.

비겨도 탈락, 무조건 이겨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

긴 패스를 우아한 두 번의 터치로 정돈한 뒤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메시가 왜 메시인지 보여줬습니다.

3경기만에 이번 대회 첫 골을 기록한 메시는, 이어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나이지리아를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되살아난 메시와 후반 41분 로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는 극적으로 16강 열차에 올라탔습니다.

[메시/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지난 며칠 매우 어려운 상황에 고통스러웠습니다. 위태로운 순간들도 있었지만, 오늘승리로 큰 위안이 됐습니다."]

한 고비는 넘겼지만, 앞 길은 험난합니다.

아르헨티나의 16강전 상대는 프랑스,

'우승후보' 프랑스와의 빅매치를 뚫고 8강에 오른다고 해도 호날두 또는 수아레즈가 기다리고 있는 가시밭길입니다.

'축구 황제' 메시의 월드컵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전세계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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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아난 축구 황제’ 메시…프랑스와 16강전
    • 입력 2018-06-27 21:50:28
    • 수정2018-06-27 21:55:40
    뉴스 9
[앵커]

탈락 위기에 놓였던 아르헨티나는 되살아난 축구 황제, 메시의 선제골에 힘입어 천신만고 끝에 16강에 올랐습니다.

아르헨티나는 16강에서 우승후보 프랑스와 격돌합니다.

허솔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 황제' 메시에게 1, 2차전 경기는 차라리 악몽이었습니다.

[중계방송 : "어 막혔어요! 막았어요! 아..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이걸 놓치나요."]

[중계방송 : "메시의 뒷모습이, 저 남자의 등이 좀 쓸쓸해 보입니다."]

하지만 위기의 순간, 메시는 돌아왔습니다.

비겨도 탈락, 무조건 이겨야 16강 진출을 기대할 수 있는 나이지리아와의 3차전,

긴 패스를 우아한 두 번의 터치로 정돈한 뒤 정교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가르며 메시가 왜 메시인지 보여줬습니다.

3경기만에 이번 대회 첫 골을 기록한 메시는, 이어 감각적인 프리킥으로 나이지리아를 위협하기도 했습니다.

되살아난 메시와 후반 41분 로호의 결승골에 힘입어 아르헨티나는 극적으로 16강 열차에 올라탔습니다.

[메시/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 "지난 며칠 매우 어려운 상황에 고통스러웠습니다. 위태로운 순간들도 있었지만, 오늘승리로 큰 위안이 됐습니다."]

한 고비는 넘겼지만, 앞 길은 험난합니다.

아르헨티나의 16강전 상대는 프랑스,

'우승후보' 프랑스와의 빅매치를 뚫고 8강에 오른다고 해도 호날두 또는 수아레즈가 기다리고 있는 가시밭길입니다.

'축구 황제' 메시의 월드컵이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전세계 축구팬들이 주목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허솔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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