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악동’ 마라도나, 이번엔 손가락 욕 논란

입력 2018.06.27 (21:52) 수정 2018.06.27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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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았던 축구 전설 마라도나가 이번에는 손가락 욕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집트가 역전패를 당하자 격한 감정에 휩싸인 유명 축구 해설사가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월드컵 이모저모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르헨티나와 나이리지아의 경기날, 경기장을 찾은 마라도나는 흥을 이기지 못하고 몸을 들썩거립니다.

선제골에는 기뻐하고 동점을 허용하자 축 처지고, 카메라에 잡힌 마라도나 반응이 또 하나의 볼거리였습니다.

결승골은 아르헨티나를 구했지만 마라도나는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극도로 흥분해 벌떡 일어난 마라도나는 양손을 들어 손가락 욕설을 했습니다.

흥분 탓에 저혈압 증세로 부축받으며 응급치료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될 정도였습니다.

앞서,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경기날에도 인종 차별 몸짓 등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월드컵을 보다가 흥분을 이기지 못한 이집트의 유명 축구 해설가가 숨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집트는 25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해 조별리그에서 떨어졌습니다.

당시, 경기를 보던 해설가 압둘라힘 무함마드는 심장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승을 내다보는 축구 강국들의 보너스 경쟁도 화끈합니다.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 선수들은 우리 돈 11억 원을 받게 됩니다.

지난 우승국인 독일은 5억 천만 원 정도를, 우승 후보인 벨기에는 우리 돈 5억 9천만 원을 걸었습니다.

누가 우승을 할지 만큼 선수들이 받게 될 보너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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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기의 악동’ 마라도나, 이번엔 손가락 욕 논란
    • 입력 2018-06-27 21:53:37
    • 수정2018-06-27 21:58:22
    뉴스 9
[앵커]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직접 경기장을 찾았던 축구 전설 마라도나가 이번에는 손가락 욕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이집트가 역전패를 당하자 격한 감정에 휩싸인 유명 축구 해설사가 심장마비로 숨졌습니다.

월드컵 이모저모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아르헨티나와 나이리지아의 경기날, 경기장을 찾은 마라도나는 흥을 이기지 못하고 몸을 들썩거립니다.

선제골에는 기뻐하고 동점을 허용하자 축 처지고, 카메라에 잡힌 마라도나 반응이 또 하나의 볼거리였습니다.

결승골은 아르헨티나를 구했지만 마라도나는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극도로 흥분해 벌떡 일어난 마라도나는 양손을 들어 손가락 욕설을 했습니다.

흥분 탓에 저혈압 증세로 부축받으며 응급치료를 받고 병원으로 이송될 정도였습니다.

앞서, 마라도나는 아르헨티나와 아이슬란드의 경기날에도 인종 차별 몸짓 등으로 구설에 올랐습니다.

월드컵을 보다가 흥분을 이기지 못한 이집트의 유명 축구 해설가가 숨져 주변을 안타깝게 했습니다.

이집트는 25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에서 역전패를 당해 조별리그에서 떨어졌습니다.

당시, 경기를 보던 해설가 압둘라힘 무함마드는 심장에 통증을 느꼈고 결국 숨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승을 내다보는 축구 강국들의 보너스 경쟁도 화끈합니다.

6번째 우승에 도전하는 브라질 선수들은 우리 돈 11억 원을 받게 됩니다.

지난 우승국인 독일은 5억 천만 원 정도를, 우승 후보인 벨기에는 우리 돈 5억 9천만 원을 걸었습니다.

누가 우승을 할지 만큼 선수들이 받게 될 보너스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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