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차군단’ 독일도 피하지 못한 ‘챔피언 징크스’

입력 2018.06.28 (21:52) 수정 2018.06.28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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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대회 우승국의 연속 우승은 없다'

2000년대부터 짙어진 월드컵의 우승국 징크스는 이번에도 이어졌습니다.

세계 랭킹 1위 독일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휘슬 경기끝났습니다!!!"]

독일 감독은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마지막 헤딩 슛 기회를 허무하게 날린 선수는 터덜터덜 걸어 들어옵니다.

추가 시간에 터진 연속골에 결국 독일이 무너졌습니다.

[요아힘 뢰브/독일 축구팀 감독 : "너무 실망이 큽니다. 실망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 독일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국이 다음 대회 조별리그에서 떨어지는 '우승국 징크스'를 전차군단 독일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일명 챔피언 징크스는 1998년 우승컵을 들어 올린 프랑스가 4년 뒤 한일 월드컵에서 조별리그에서 떨어지면서 시작됐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국 이탈리아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했습니다.

이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역시 2014년 대회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1930년 월드컵이 시작된 이래 연속 우승은 이탈리아와 브라질 단 두번 밖에 없었습니다.

마치 신의 뜻인 것처럼 2000년 대 이후 지난 대회 월드컵 우승국에게는 고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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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차군단’ 독일도 피하지 못한 ‘챔피언 징크스’
    • 입력 2018-06-28 21:52:28
    • 수정2018-06-28 21:5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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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대회 우승국의 연속 우승은 없다'

2000년대부터 짙어진 월드컵의 우승국 징크스는 이번에도 이어졌습니다.

세계 랭킹 1위 독일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휘슬 경기끝났습니다!!!"]

독일 감독은 굳은 표정을 감추지 못하고 마지막 헤딩 슛 기회를 허무하게 날린 선수는 터덜터덜 걸어 들어옵니다.

추가 시간에 터진 연속골에 결국 독일이 무너졌습니다.

[요아힘 뢰브/독일 축구팀 감독 : "너무 실망이 큽니다. 실망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큽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우승국 독일은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지난 대회 우승국이 다음 대회 조별리그에서 떨어지는 '우승국 징크스'를 전차군단 독일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

일명 챔피언 징크스는 1998년 우승컵을 들어 올린 프랑스가 4년 뒤 한일 월드컵에서 조별리그에서 떨어지면서 시작됐습니다.

2006년 독일 월드컵 우승국 이탈리아는 남아공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탈락했습니다.

이어,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 역시 2014년 대회에서 충격적인 결과를 얻었습니다.

1930년 월드컵이 시작된 이래 연속 우승은 이탈리아와 브라질 단 두번 밖에 없었습니다.

마치 신의 뜻인 것처럼 2000년 대 이후 지난 대회 월드컵 우승국에게는 고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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