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로 알아낸 ‘최적’의 집…행복감·창의력 쑥
입력 2018.06.30 (06:48)
수정 2018.06.3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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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공간은 단순히 머무는 곳을 넘어 재충전과 치유를 위한 장소로 여겨지는데요.
최근 뇌파를 분석해 사용자가 만족감을 느끼는 공간 형태를 찾아내고, 실제 건축에 활용하는 연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꽃처럼 반짝이는 전기 신호, 뇌파의 움직임입니다.
심신이 안정된 상태에서는 주로 알파파가, 불안할 경우에는 베타파가 활성화됩니다.
뇌파를 '뇌의 목소리'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공간 변화에 뇌는 어떻게 반응할까.
가상 현실 공간에 구현된 응접실입니다.
공간을 거닐며 사용자의 뇌파를 측정하고, 흥미도와 스트레스 지수, 안정감 등을 나타내는 수치로 변환합니다.
이 공간에서 느낀 감정들이 말하지 않아도 뇌파를 통해 번역됩니다.
[지승열/한양대 건축학부 교수 : "기존에 감정은 좋다, 나쁘다 이렇게만 표현할 수가 있는데 뇌파를 통해서 좋은 감정은 정량적인 치수로 볼 수 있다 보니 변환하는 과정을 통해서 디자인이나 설계를 좀 더 사용자 친화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상반된 느낌의 공간에서 뇌파를 측정해 보면 어떤 공간을 선호하는지 비교도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뇌의 활성화와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간단한 장비들이 개발되면서 관련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정재승/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 "공간이 그 사람의 뇌, 인지 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측정하게 됐고, 그 덕분에 공간이 막대하게 그 안에 머무는 사람의 인지와 사고,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된 거죠."]
전문가들은 뇌파 빅데이터가 축적되면 공공건축물이나 도시 설계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공간은 단순히 머무는 곳을 넘어 재충전과 치유를 위한 장소로 여겨지는데요.
최근 뇌파를 분석해 사용자가 만족감을 느끼는 공간 형태를 찾아내고, 실제 건축에 활용하는 연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꽃처럼 반짝이는 전기 신호, 뇌파의 움직임입니다.
심신이 안정된 상태에서는 주로 알파파가, 불안할 경우에는 베타파가 활성화됩니다.
뇌파를 '뇌의 목소리'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공간 변화에 뇌는 어떻게 반응할까.
가상 현실 공간에 구현된 응접실입니다.
공간을 거닐며 사용자의 뇌파를 측정하고, 흥미도와 스트레스 지수, 안정감 등을 나타내는 수치로 변환합니다.
이 공간에서 느낀 감정들이 말하지 않아도 뇌파를 통해 번역됩니다.
[지승열/한양대 건축학부 교수 : "기존에 감정은 좋다, 나쁘다 이렇게만 표현할 수가 있는데 뇌파를 통해서 좋은 감정은 정량적인 치수로 볼 수 있다 보니 변환하는 과정을 통해서 디자인이나 설계를 좀 더 사용자 친화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상반된 느낌의 공간에서 뇌파를 측정해 보면 어떤 공간을 선호하는지 비교도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뇌의 활성화와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간단한 장비들이 개발되면서 관련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정재승/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 "공간이 그 사람의 뇌, 인지 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측정하게 됐고, 그 덕분에 공간이 막대하게 그 안에 머무는 사람의 인지와 사고,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된 거죠."]
전문가들은 뇌파 빅데이터가 축적되면 공공건축물이나 도시 설계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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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8-06-30 08:35:48
[앵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공간은 단순히 머무는 곳을 넘어 재충전과 치유를 위한 장소로 여겨지는데요.
최근 뇌파를 분석해 사용자가 만족감을 느끼는 공간 형태를 찾아내고, 실제 건축에 활용하는 연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꽃처럼 반짝이는 전기 신호, 뇌파의 움직임입니다.
심신이 안정된 상태에서는 주로 알파파가, 불안할 경우에는 베타파가 활성화됩니다.
뇌파를 '뇌의 목소리'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공간 변화에 뇌는 어떻게 반응할까.
가상 현실 공간에 구현된 응접실입니다.
공간을 거닐며 사용자의 뇌파를 측정하고, 흥미도와 스트레스 지수, 안정감 등을 나타내는 수치로 변환합니다.
이 공간에서 느낀 감정들이 말하지 않아도 뇌파를 통해 번역됩니다.
[지승열/한양대 건축학부 교수 : "기존에 감정은 좋다, 나쁘다 이렇게만 표현할 수가 있는데 뇌파를 통해서 좋은 감정은 정량적인 치수로 볼 수 있다 보니 변환하는 과정을 통해서 디자인이나 설계를 좀 더 사용자 친화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상반된 느낌의 공간에서 뇌파를 측정해 보면 어떤 공간을 선호하는지 비교도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뇌의 활성화와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간단한 장비들이 개발되면서 관련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정재승/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 "공간이 그 사람의 뇌, 인지 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측정하게 됐고, 그 덕분에 공간이 막대하게 그 안에 머무는 사람의 인지와 사고,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된 거죠."]
전문가들은 뇌파 빅데이터가 축적되면 공공건축물이나 도시 설계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공간은 단순히 머무는 곳을 넘어 재충전과 치유를 위한 장소로 여겨지는데요.
최근 뇌파를 분석해 사용자가 만족감을 느끼는 공간 형태를 찾아내고, 실제 건축에 활용하는 연구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손서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꽃처럼 반짝이는 전기 신호, 뇌파의 움직임입니다.
심신이 안정된 상태에서는 주로 알파파가, 불안할 경우에는 베타파가 활성화됩니다.
뇌파를 '뇌의 목소리'라고 부르는 이유입니다.
공간 변화에 뇌는 어떻게 반응할까.
가상 현실 공간에 구현된 응접실입니다.
공간을 거닐며 사용자의 뇌파를 측정하고, 흥미도와 스트레스 지수, 안정감 등을 나타내는 수치로 변환합니다.
이 공간에서 느낀 감정들이 말하지 않아도 뇌파를 통해 번역됩니다.
[지승열/한양대 건축학부 교수 : "기존에 감정은 좋다, 나쁘다 이렇게만 표현할 수가 있는데 뇌파를 통해서 좋은 감정은 정량적인 치수로 볼 수 있다 보니 변환하는 과정을 통해서 디자인이나 설계를 좀 더 사용자 친화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상반된 느낌의 공간에서 뇌파를 측정해 보면 어떤 공간을 선호하는지 비교도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뇌의 활성화와 변화를 측정할 수 있는 간단한 장비들이 개발되면서 관련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정재승/카이스트 바이오 및 뇌공학과 교수 : "공간이 그 사람의 뇌, 인지 사고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측정하게 됐고, 그 덕분에 공간이 막대하게 그 안에 머무는 사람의 인지와 사고, 행동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게 된 거죠."]
전문가들은 뇌파 빅데이터가 축적되면 공공건축물이나 도시 설계에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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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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