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쁘라삐룬’ 북상…내일 영남 해안 최고 150mm 폭우

입력 2018.07.02 (16:59) 수정 2018.07.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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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동안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린 데 이어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오후 늦게 대한해협을 지날 것으로 예측됐는데, 태풍과 가까운 영남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물며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중부 내륙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며 호우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밤에는 내륙 지역의 비가 다소 약해지겠지만, 내일은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7호 태풍 '쁘라삐룬'은 일본 오키나와 북쪽 해상에서 속도를 더해가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진로는 당초 예상보다 동쪽으로 더 틀어 제주도 동쪽을 지난 뒤 내일 오후 늦게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태풍이 상륙하지는 않겠지만, 제주도와 영남 해안 지역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영남 해안 지역은 내일 아침부터 태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제주도와 영남 해안 지역에는 초속 20미터 이상의 거센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많게는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동안 내린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의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제주도와 영남 해안가에서는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을 매두는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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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태풍 ‘쁘라삐룬’ 북상…내일 영남 해안 최고 150mm 폭우
    • 입력 2018-07-02 17:01:32
    • 수정2018-07-02 1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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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주말 동안 많은 양의 장맛비가 내린 데 이어 태풍 '쁘라삐룬'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태풍은 내일 오후 늦게 대한해협을 지날 것으로 예측됐는데, 태풍과 가까운 영남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김성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장마전선이 중부지방에 머물며 곳곳에 산발적으로 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중부 내륙 지역에는 시간당 30mm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지며 호우특보도 내려져 있습니다.

밤에는 내륙 지역의 비가 다소 약해지겠지만, 내일은 북상하는 태풍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7호 태풍 '쁘라삐룬'은 일본 오키나와 북쪽 해상에서 속도를 더해가며 북상하고 있습니다.

앞으로의 진로는 당초 예상보다 동쪽으로 더 틀어 제주도 동쪽을 지난 뒤 내일 오후 늦게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태풍이 상륙하지는 않겠지만, 제주도와 영남 해안 지역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겠다고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제주도는 오늘 밤부터, 영남 해안 지역은 내일 아침부터 태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제주도와 영남 해안 지역에는 초속 20미터 이상의 거센 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또, 많게는 15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그동안 내린 장맛비로 지반이 약해진 곳이 많아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의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또 강한 비바람이 예상되는 제주도와 영남 해안가에서는 날아갈 수 있는 물건을 매두는 등 시설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김성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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