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동해안 폭우…태풍 ‘쁘라삐룬’ 진로는?

입력 2018.07.03 (21:05) 수정 2018.07.0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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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태풍의 현재 위치와 예상 진로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태풍의 지금 정확히 어디쯤 와 있습니까?

[기자]

네, 천리안 위성 영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태풍의 구름대가 한반도와 일본 사이에서 소용돌이 치고 있는데요.

태풍의 중심은 조금 전 일본 대마도 부근을 지나 북동진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태풍은 여전히 중급의 강도를 유지하고 있고요,

중심 부근에선 초속 27m, 시속으론 100km에 육박하는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태풍 진행 방향인 북쪽에 강한 비구름이 형성돼 있습니다.

특히 노란색으로 보이는 부산과 울산,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과 울산 지역은 태풍의 강풍 반경 안에서 거센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은 더 북동진해 자정 무렵에 동해로 진출하고, 내일(4일) 오전에 독도 부근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앞으로 동해안 지역에 집중됩니다.

태풍이 몰고 온 동풍이 태백산맥에 부딪치면서 비구름이 발달하기 때문인데요.

내일(4일)까지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강풍 예상도입니다.

영남 해안 지역은 내일(4일) 새벽까지 최고 초속 30미터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떨어질 수 있는 간판 등 위험한 시설물 주변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울릉도, 독도 지역은 앞으로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고, 내일(4일) 오전까지 강한 비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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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 동해안 폭우…태풍 ‘쁘라삐룬’ 진로는?
    • 입력 2018-07-03 21:06:06
    • 수정2018-07-04 20: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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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BS 재난방송 스튜디오를 연결해 태풍의 현재 위치와 예상 진로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이정훈 기자! 태풍의 지금 정확히 어디쯤 와 있습니까?

[기자]

네, 천리안 위성 영상으로 확인해보겠습니다.

태풍의 구름대가 한반도와 일본 사이에서 소용돌이 치고 있는데요.

태풍의 중심은 조금 전 일본 대마도 부근을 지나 북동진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태풍은 여전히 중급의 강도를 유지하고 있고요,

중심 부근에선 초속 27m, 시속으론 100km에 육박하는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레이더 영상을 보면 태풍 진행 방향인 북쪽에 강한 비구름이 형성돼 있습니다.

특히 노란색으로 보이는 부산과 울산,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부산과 울산 지역은 태풍의 강풍 반경 안에서 거센 비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태풍은 더 북동진해 자정 무렵에 동해로 진출하고, 내일(4일) 오전에 독도 부근을 지날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앞으로 동해안 지역에 집중됩니다.

태풍이 몰고 온 동풍이 태백산맥에 부딪치면서 비구름이 발달하기 때문인데요.

내일(4일)까지 동해안과 울릉도, 독도에는 시간당 3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엔 강풍 예상도입니다.

영남 해안 지역은 내일(4일) 새벽까지 최고 초속 30미터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겠습니다.

가급적 외출을 자제하고, 떨어질 수 있는 간판 등 위험한 시설물 주변은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울릉도, 독도 지역은 앞으로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가고, 내일(4일) 오전까지 강한 비바람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재난방송 스튜디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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