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푸에고 화산 실종자 332명으로 늘어…사망자는 113명

입력 2018.07.05 (05:18) 수정 2018.07.05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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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푸에고(스페인어로 '불' 의미) 화산 폭발로 인한 실종자가 332명으로 늘었다고 AP통신이 현지 재난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과테말라 국가재난관리청(CONRED)은 4일 성명을 내 실종자 수를 기존 197명에서 332명으로 조정했습니다. 재난관리청은 안전 대피시설에 머무는 주민 등 20만 명의 지역 주민의 기록을 대조해 실종자 수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푸에고 화산은 지난달 3일 4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화산재 등이 인근 마을을 순식간에 뒤덮었으면서, 현재까지 최소 113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으며 사망자 중 85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과테말라 서남부 태평양 연안에 있는 푸에고 화산은 화산과 지진 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조산대인 '불의 고리'에 속해 있습니다. 중미에 있는 34개 화산 가운데 가장 왕성한 지각활동을 보이는 3개 화산 중 하납니다. 해발고도가 3천763m에 달하며, 인근에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보호 지역으로 지정된 안티과가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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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05 05:18:10
    • 수정2018-07-05 05:23:20
    국제
과테말라 푸에고(스페인어로 '불' 의미) 화산 폭발로 인한 실종자가 332명으로 늘었다고 AP통신이 현지 재난당국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과테말라 국가재난관리청(CONRED)은 4일 성명을 내 실종자 수를 기존 197명에서 332명으로 조정했습니다. 재난관리청은 안전 대피시설에 머무는 주민 등 20만 명의 지역 주민의 기록을 대조해 실종자 수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푸에고 화산은 지난달 3일 40여 년 만에 가장 강력한 폭발을 일으켰습니다. 화산재 등이 인근 마을을 순식간에 뒤덮었으면서, 현재까지 최소 113명이 사망한 것으로 공식 집계됐으며 사망자 중 85명의 신원이 확인됐습니다.

과테말라 서남부 태평양 연안에 있는 푸에고 화산은 화산과 지진 활동이 활발한 환태평양조산대인 '불의 고리'에 속해 있습니다. 중미에 있는 34개 화산 가운데 가장 왕성한 지각활동을 보이는 3개 화산 중 하납니다. 해발고도가 3천763m에 달하며, 인근에는 스페인 식민지 시대 도시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 보호 지역으로 지정된 안티과가 있습니다.

[사진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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