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문부성 국장, 사립대 편의 대가로 자녀 입학시킨 혐의 체포

입력 2018.07.05 (09:25) 수정 2018.07.05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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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부과학성의 현직 국장이 특정 대학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자녀를 의대에 합격시키는 특혜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사노 후토시 문부과학성 과학기술·학술정책국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사노 국장은 지난해 5월 한 사립대학 관계자로부터 문부과학성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지난 2월 자녀 점수를 가산하는 방식으로 이 대학 의대에 합격하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금 수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녀에게 합격자 자격이 부여된 것이 뇌물에 해당한다고 검찰이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하야시 요시마사 문부과학상은 "직원이 체포된 것은 매우 유감이며 향후 당국의 수사에 전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해당 국장이 혐의를 인정했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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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05 09:25:26
    • 수정2018-07-05 09:26:59
    국제
일본 문부과학성의 현직 국장이 특정 대학의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자녀를 의대에 합격시키는 특혜를 받은 혐의로 검찰에 체포됐다고 일본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사노 후토시 문부과학성 과학기술·학술정책국장을 뇌물수수 혐의로 체포했습니다.

사노 국장은 지난해 5월 한 사립대학 관계자로부터 문부과학성 지원 대상으로 선정되게 해달라는 청탁을 받고 그 대가로 지난 2월 자녀 점수를 가산하는 방식으로 이 대학 의대에 합격하게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금 수수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녀에게 합격자 자격이 부여된 것이 뇌물에 해당한다고 검찰이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하야시 요시마사 문부과학상은 "직원이 체포된 것은 매우 유감이며 향후 당국의 수사에 전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도쿄지검 특수부는 해당 국장이 혐의를 인정했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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