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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 영장실질심사 출석…횡령·배임 등 혐의
입력 2018.07.05 (10:42) 수정 2018.07.05 (10:58) 사회
수백 억원 대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 오늘 오전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조 회장은 오전 10시 26분쯤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해 '구속을 피할 수 있을 것 같냐', '자녀들을 위해 정석기업 주식을 비싸게 사라고 지시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변 없이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조 회장에게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사기 혐의, 약사법 위반 혐의, 국제조세조정 관련법 위반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횡령 혐의는 문희상 의원 취업청탁 의혹 사건 당시, 또 땅콩회항 사건 당시, 자신과 딸의변호사 비용 20억 원을 회사에 대납시킨 혐의입니다.

배임 혐의는 가족 회사를 통해 기내 면세품 납품업체들에게서 '통행세'를 걷었다는 의혹, 조 회장의 세 자녀가 정석기업 주식을 싸게 싸들였다 비싸게 되파는 방식으로 수십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적용됐습니다.

또 인하대병원 인근 대형약국을 차명 운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사기와 약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선친에서 상속받은 해외자산을 신고하지 않고 상속세를 내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공소시효 문제 등으로 국제조세조정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영장을 청구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사안이 중대하고 조 회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 측은 법무법인 광장 등 대형 로펌 2곳을 선임해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어 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조양호 회장 영장실질심사 출석…횡령·배임 등 혐의
    • 입력 2018-07-05 10:42:11
    • 수정2018-07-05 10:58:08
    사회
수백 억원 대 횡령과 배임 혐의를 받고 있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대한 오늘 오전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조 회장은 오전 10시 26분쯤 서울남부지법에 출석해 '구속을 피할 수 있을 것 같냐', '자녀들을 위해 정석기업 주식을 비싸게 사라고 지시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 답변 없이 법원으로 들어갔습니다.

앞서 조 회장에게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과 배임, 사기 혐의, 약사법 위반 혐의, 국제조세조정 관련법 위반 혐의 등으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횡령 혐의는 문희상 의원 취업청탁 의혹 사건 당시, 또 땅콩회항 사건 당시, 자신과 딸의변호사 비용 20억 원을 회사에 대납시킨 혐의입니다.

배임 혐의는 가족 회사를 통해 기내 면세품 납품업체들에게서 '통행세'를 걷었다는 의혹, 조 회장의 세 자녀가 정석기업 주식을 싸게 싸들였다 비싸게 되파는 방식으로 수십억 원의 부당 이득을 챙겼다는 의혹과 관련해 적용됐습니다.

또 인하대병원 인근 대형약국을 차명 운영했다는 의혹과 관련해선 사기와 약사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선친에서 상속받은 해외자산을 신고하지 않고 상속세를 내지 않은 것과 관련해선 공소시효 문제 등으로 국제조세조정법 위반 혐의가 적용됐습니다.

영장을 청구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사안이 중대하고 조 회장이 혐의를 부인하고 있어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조 회장 측은 법무법인 광장 등 대형 로펌 2곳을 선임해 혐의 대부분을 부인하고 있어 오늘 영장실질심사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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