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수입차, 브랜드는 ‘벤츠’·차종은 ‘티구안’ 1위

입력 2018.07.05 (11:35) 수정 2018.07.05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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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6개월 연속으로 판매 1위를 지켰습니다.

폴크스바겐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구안은 고객 인도를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꿰찼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달 총 6천248대를 팔아 BMW(4천196대)를 제치고 브랜드별 등록 대수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3위는 폴크스바겐(1천839대)이 차지했는데, '디젤 게이트' 이전 수입차 시장 1위에 오르기도 했던 폴크스바겐은 주력 모델인 티구안 출시에 힘입어 5월부터 3위에 올랐으나 1, 2위와는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어 랜드로버(1천462대), 도요타(1천311대), 아우디(1천282대), 포드(1천109대), 렉서스(949대) 등 순이었습니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폴크스바겐 티구안(2.0 TDI, 1천76대)이 차지했고, 2위는 BMW 520d(963대), 3위는 아우디 A6 35 TDI(891대)였습니다.

지난달 신규등록된 수입차는 2만 3천311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했으며,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18.6% 증가한 14만 109대를 기록했습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을 겪었으나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6월 연료별 등록 대수를 보면 디젤차 점유율(49.5%)이 가솔린차(42.0%)를 앞섰다. 하이브리드차의 비중은 8.3%였고 전기차는 25대(0.1%) 팔렸습니다.

국가별로는 독일 등 유럽 브랜드의 비중이 77.3%에 달했으며 일본 차는 14.5%, 미국 차는 8.3%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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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수입차, 브랜드는 ‘벤츠’·차종은 ‘티구안’ 1위
    • 입력 2018-07-05 11:35:30
    • 수정2018-07-05 11:45:28
    경제
6월 수입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벤츠가 6개월 연속으로 판매 1위를 지켰습니다.

폴크스바겐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구안은 고객 인도를 시작한 지 한 달여 만에 베스트셀링 모델 자리를 꿰찼습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벤츠는 지난달 총 6천248대를 팔아 BMW(4천196대)를 제치고 브랜드별 등록 대수 기준 1위에 올랐습니다.

3위는 폴크스바겐(1천839대)이 차지했는데, '디젤 게이트' 이전 수입차 시장 1위에 오르기도 했던 폴크스바겐은 주력 모델인 티구안 출시에 힘입어 5월부터 3위에 올랐으나 1, 2위와는 큰 격차를 보였습니다.

이어 랜드로버(1천462대), 도요타(1천311대), 아우디(1천282대), 포드(1천109대), 렉서스(949대) 등 순이었습니다.

6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폴크스바겐 티구안(2.0 TDI, 1천76대)이 차지했고, 2위는 BMW 520d(963대), 3위는 아우디 A6 35 TDI(891대)였습니다.

지난달 신규등록된 수입차는 2만 3천311대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 감소했으며,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18.6% 증가한 14만 109대를 기록했습니다.

윤대성 수입차협회 부회장은 "6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부족을 겪었으나 전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6월 연료별 등록 대수를 보면 디젤차 점유율(49.5%)이 가솔린차(42.0%)를 앞섰다. 하이브리드차의 비중은 8.3%였고 전기차는 25대(0.1%) 팔렸습니다.

국가별로는 독일 등 유럽 브랜드의 비중이 77.3%에 달했으며 일본 차는 14.5%, 미국 차는 8.3%의 점유율을 각각 기록했습니다.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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