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함께 있던 남성 투신

입력 2018.07.05 (12:34) 수정 2018.07.05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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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열흘간 가족과 연락이 끊겼던 40대 여성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경찰이 집 수색을 시작할 때, 안에 있던 50대 남성은 바깥으로 투신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4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가족으로부터 '딸이 열흘간 연락이 안 된다'는 실종 신고를 받고, A씨의 주거지를 찾았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이 바닥에 누운 상태로 발견됐고, 외관상 눈에 띄는 상처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A씨의 집을 수색하기 직전 집안에 있던 50대 남성이 창문을 열고 바깥으로 투신했습니다.

이 남성은 9층 높이에서 뛰어내렸지만, 자동차 위로 떨어져 목숨을 건졌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40대 여성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한편, 중상을 입은 50대 남성이 수술을 마치는 대로 집안에 있다가 왜 갑자기 투신했는지 등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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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실종 40대 여성 숨진 채 발견…함께 있던 남성 투신
    • 입력 2018-07-05 12:36:29
    • 수정2018-07-05 13:04:46
    뉴스 12
[앵커]

열흘간 가족과 연락이 끊겼던 40대 여성이 집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경찰이 집 수색을 시작할 때, 안에 있던 50대 남성은 바깥으로 투신했습니다.

신강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저녁,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 오피스텔에서 4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여성의 가족으로부터 '딸이 열흘간 연락이 안 된다'는 실종 신고를 받고, A씨의 주거지를 찾았지만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이 바닥에 누운 상태로 발견됐고, 외관상 눈에 띄는 상처는 없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런데, 경찰이 A씨의 집을 수색하기 직전 집안에 있던 50대 남성이 창문을 열고 바깥으로 투신했습니다.

이 남성은 9층 높이에서 뛰어내렸지만, 자동차 위로 떨어져 목숨을 건졌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40대 여성 A씨의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습니다.

한편, 중상을 입은 50대 남성이 수술을 마치는 대로 집안에 있다가 왜 갑자기 투신했는지 등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신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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