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에서 시작합니다” 평창남북평화영화제

입력 2018.07.05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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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3월 출범한 강원영상위원회가 평창남북평화영화제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남북평화영화제는 강원영상위(위원장 방은진)가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를 접촉하면서 2019년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 논의를 시작한 프로젝트다. 남북문화교류에 대한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영화제 추진계획은 영화배우 문성근이 조직위원장 직을 수락하며 구체화되고 있다.

문성근은 영진위가 남북 교류 재개를 위해 설립 예정인 ‘남북영화교류특별위원회’의 중책까지 맡게 되어 보다 전방위적인 활동이 기대된다. 한편, 방은진 위원장은 남북한 영화인의 적극적인 교류가 남북영화제의 주력 지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해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산하기관인 조선영화인동맹 등의 실무진을 만나 남북 영화인들의 교류, 영화제 프로그램 등을 함께 꾸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폐막식을 금강산 등에서 여는 것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계는 참여정부 시절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의 북한영화 상영과 민간에서 진행된 남북합작프로젝트 추진 이후 완전히 단절되었던 만큼, 대북 접촉의 방법과 창구를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신중하고 면밀히 검토해 진행하게 될 전망이다.

남북평화영화제는 평창과 강릉 일원을 중심으로 내년 6월 개최를 목표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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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에서 시작합니다” 평창남북평화영화제
    • 입력 2018-07-05 14:5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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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3월 출범한 강원영상위원회가 평창남북평화영화제에 대한 청사진을 공개했다.

남북평화영화제는 강원영상위(위원장 방은진)가 올해 3월, 문화체육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를 접촉하면서 2019년 한국영화 10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 논의를 시작한 프로젝트다. 남북문화교류에 대한 최문순 강원도지사의 의지가 반영된 영화제 추진계획은 영화배우 문성근이 조직위원장 직을 수락하며 구체화되고 있다.

문성근은 영진위가 남북 교류 재개를 위해 설립 예정인 ‘남북영화교류특별위원회’의 중책까지 맡게 되어 보다 전방위적인 활동이 기대된다. 한편, 방은진 위원장은 남북한 영화인의 적극적인 교류가 남북영화제의 주력 지점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를 위해 조선문학예술총동맹 산하기관인 조선영화인동맹 등의 실무진을 만나 남북 영화인들의 교류, 영화제 프로그램 등을 함께 꾸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폐막식을 금강산 등에서 여는 것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영화계는 참여정부 시절 진행된 부산국제영화제의 북한영화 상영과 민간에서 진행된 남북합작프로젝트 추진 이후 완전히 단절되었던 만큼, 대북 접촉의 방법과 창구를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신중하고 면밀히 검토해 진행하게 될 전망이다.

남북평화영화제는 평창과 강릉 일원을 중심으로 내년 6월 개최를 목표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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