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80대 SFTS 환자 숨져…애완견 전파 가능성 조사

입력 2018.07.05 (15:41) 수정 2018.07.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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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SFTS, 즉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에 감염된 환자가 숨졌습니다.

부산시는 지난달(6월) 20일쯤부터 식욕부진과 피로감 등을 호소하며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SFTS 환자 A 씨(80세)가 오늘 (5일) 새벽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A 씨는 평소 반려견 2마리를 돌봤고, 집주변을 산책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야외 활동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당국은 "A씨의 반려견 중 한 마리가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다며 A 씨가 반려견의 털에 묻은 진드기에 물렸거나 SFTS에 감염된 반려견의 침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모두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FTS에 감염된 동물의 침에 의한 전파는 지난해 일본에서 보고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FTS는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질환으로 지난해 전국에서 272명의 환자가 감염돼 54명이 숨졌습니다. 올해도 지난 5월 25일을 기준으로 18명이 감염돼 7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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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80대 SFTS 환자 숨져…애완견 전파 가능성 조사
    • 입력 2018-07-05 15:41:21
    • 수정2018-07-05 15:45:52
    사회
부산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SFTS, 즉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에 감염된 환자가 숨졌습니다.

부산시는 지난달(6월) 20일쯤부터 식욕부진과 피로감 등을 호소하며 양산부산대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SFTS 환자 A 씨(80세)가 오늘 (5일) 새벽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숨진 A 씨는 평소 반려견 2마리를 돌봤고, 집주변을 산책하는 것 외에는 특별한 야외 활동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당국은 "A씨의 반려견 중 한 마리가 발열 등의 증상을 보였다며 A 씨가 반려견의 털에 묻은 진드기에 물렸거나 SFTS에 감염된 반려견의 침에 노출됐을 가능성을 모두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SFTS에 감염된 동물의 침에 의한 전파는 지난해 일본에서 보고된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FTS는 참진드기가 매개하는 질환으로 지난해 전국에서 272명의 환자가 감염돼 54명이 숨졌습니다. 올해도 지난 5월 25일을 기준으로 18명이 감염돼 7명이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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