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文 대통령, 신혼부부·청년 주거대책 발표…“국가가 짐 나눠질것”
입력 2018.07.05 (19:50) 수정 2018.07.05 (20:00)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5일) 저녁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행복주택 단지를 찾아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삶에서 주거가 너무나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특히 청년들과 신혼부부는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기본적인 주거를 구하기조차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월급보다 전·월세가 더 빨리 느는 바람에 신혼 가구의 71%가 2년에 한 번 쫓기듯 이삿짐을 꾸린다며 월급의 20%가량을 전·월세로 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내 집 마련을 위해 개인과 가족이 너무 큰 짐을 져 왔지만 이제 국가가 나누어지겠다며 이번 대책을 앞으로 5년간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가면, 2022년에는 신혼부부 가운데 주거지원이 필요한 세대 100%를 지원하게 되는 효과가 생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책에 투입되는 재정규모는 지난 정부에 비해 3배에 달한다고 소개하며 심각한 저출산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국민께서 동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청년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 80% 이하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6년간 거주할 수 있고, 청년이 결혼하거나 신혼부부가 두 자녀를 출산할 경우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거주지로 특화된 서울의 최대 입주 단지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모두 163만 가구의 신혼부부와 청년에 대한 주거지원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여기에는 앞으로 5년 동안 최대 88만 쌍의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 및 자금을 지원하고, 2022년에는 주거지원이 필요한 '결혼 7년 내' 신혼부부 전체를 100% 지원할 계획 등이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공공임대 25만 호, 공공 분양 형태의 신혼희망타운 10만 호를 공급하고, 분양주택의 특별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43만 가구에 주택구매와 전세자금 대출 등의 금융지원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앞으로 5년간 75만 가구를 지원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한 부모 가정 등 오류동 행복주택 입주민 30여 명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대책 발표에 앞서 문 대통령은 행복주택 단지에 입주한 한 신혼부부의 집을 방문해 주거로 인해 겪은 고충을 청취했습니다.
  • 文 대통령, 신혼부부·청년 주거대책 발표…“국가가 짐 나눠질것”
    • 입력 2018-07-05 19:50:12
    • 수정2018-07-05 20:00:03
    정치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5일) 저녁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행복주택 단지를 찾아 신혼부부와 청년들의 주거 고충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국민의 삶에서 주거가 너무나 큰 부담이 되고 있다며 특히 청년들과 신혼부부는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는 기본적인 주거를 구하기조차 힘들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월급보다 전·월세가 더 빨리 느는 바람에 신혼 가구의 71%가 2년에 한 번 쫓기듯 이삿짐을 꾸린다며 월급의 20%가량을 전·월세로 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그동안 내 집 마련을 위해 개인과 가족이 너무 큰 짐을 져 왔지만 이제 국가가 나누어지겠다며 이번 대책을 앞으로 5년간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가면, 2022년에는 신혼부부 가운데 주거지원이 필요한 세대 100%를 지원하게 되는 효과가 생기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번 대책에 투입되는 재정규모는 지난 정부에 비해 3배에 달한다고 소개하며 심각한 저출산 문제의 해결을 위해 국민께서 동의해 주시리라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행복주택은 신혼부부·청년들을 위한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 시세 80% 이하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6년간 거주할 수 있고, 청년이 결혼하거나 신혼부부가 두 자녀를 출산할 경우 최장 10년까지 거주할 수 있습니다.

문 대통령이 방문한 행복주택은 신혼부부 거주지로 특화된 서울의 최대 입주 단지입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모두 163만 가구의 신혼부부와 청년에 대한 주거지원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여기에는 앞으로 5년 동안 최대 88만 쌍의 신혼부부에게 공공주택 및 자금을 지원하고, 2022년에는 주거지원이 필요한 '결혼 7년 내' 신혼부부 전체를 100% 지원할 계획 등이 포함됐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 공공임대 25만 호, 공공 분양 형태의 신혼희망타운 10만 호를 공급하고, 분양주택의 특별공급을 확대하는 동시에 43만 가구에 주택구매와 전세자금 대출 등의 금융지원을 추진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이와 함께 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앞으로 5년간 75만 가구를 지원할 계획도 밝혔습니다.

오늘 행사에는 신혼부부·사회초년생·대학생·한 부모 가정 등 오류동 행복주택 입주민 30여 명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김상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박원순 서울시장 등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대책 발표에 앞서 문 대통령은 행복주택 단지에 입주한 한 신혼부부의 집을 방문해 주거로 인해 겪은 고충을 청취했습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