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치학살 다큐 ‘쇼아’ 만든 프랑스 거장 란즈만 타계

입력 2018.07.05 (21:33) 수정 2018.07.05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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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치의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에 관한 걸작으로 꼽히는 다큐멘터리 영화 '쇼아'(Shoah·1985)를 연출한 프랑스 영화감독 겸 작가 클로드 란즈만이 5일(현지시간) 타계했습니다. 향년 92세입니다.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는 란즈만이 이날 오전 파리의 자택에서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란즈만은 1985년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다룬 다큐멘터리 '쇼아'(히브리어로 '대말살'이라는 뜻)를 12년간의 오랜 제작 기간을 거친 뒤 공개해 전 세계적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개봉 이후 홀로코스트에 관한 가장 중요한 영상기록물로 지금까지도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란즈만은 작년에는 1950년대 후반 북한 여성과 자신의 로맨스를 소재로 '네이팜'을 칸 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에는 란즈만이 연출한 다큐영화 '네 자매'가 프랑스에서 개봉했는데 이 작품이 그의 유작이 됐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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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07-05 21:33:58
    • 수정2018-07-05 21:38:23
    국제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홀로코스트)에 관한 걸작으로 꼽히는 다큐멘터리 영화 '쇼아'(Shoah·1985)를 연출한 프랑스 영화감독 겸 작가 클로드 란즈만이 5일(현지시간) 타계했습니다. 향년 92세입니다.

프랑스 갈리마르 출판사는 란즈만이 이날 오전 파리의 자택에서 영면에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란즈만은 1985년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다룬 다큐멘터리 '쇼아'(히브리어로 '대말살'이라는 뜻)를 12년간의 오랜 제작 기간을 거친 뒤 공개해 전 세계적 명성을 얻었습니다. 이 다큐멘터리는 개봉 이후 홀로코스트에 관한 가장 중요한 영상기록물로 지금까지도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란즈만은 작년에는 1950년대 후반 북한 여성과 자신의 로맨스를 소재로 '네이팜'을 칸 영화제에 출품하기도 했습니다. 지난주에는 란즈만이 연출한 다큐영화 '네 자매'가 프랑스에서 개봉했는데 이 작품이 그의 유작이 됐습니다.

[사진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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