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본문 영역

상세페이지

미·중 관세 전쟁 오늘 시작…“한국도 큰 영향”
입력 2018.07.06 (06:22) 수정 2018.07.06 (07:13) 뉴스광장 1부
자동재생
동영상영역 시작
동영상영역 끝
[앵커]

세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이 오늘 시작됩니다.

양 당사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후 1시가 지나면 미국이 38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 부과를 시작합니다.

중국이 집중 투자하고 있는 IT와 전기자동차, 로봇 등 810여 개의 첨단 제품이 대상입니다.

중국도 곧바로 반격할 태세입니다.

미국산 농산품과 자동차 등에 대해 똑같이 25%의 고율 관세로 보복한다는 전략입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우리의 합법적인 이익을 절대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면서도 광범위한 수단을 모두 동원할 것입니다."]

중국은 미국보다 먼저 관세 부과를 하지 않겠다는 긴급 담화문까지 냈지만, 두 경제 대국 간의 무역 전쟁은 일촉 즉발의 상황입니다.

경제 전문가와 언론들은 미중 무역 전쟁이 미칠 파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무역 전쟁이 시작되기 전부터 잔뜩 움츠러든 중국 증시를 보면 향후 중국 경제를 보는 투자자들의 시각이 반영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경제가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이길 정도로 견고하다고 하지만, 장기화되면 미국 역시 적지않은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레고리 다코/옥스포드 이코노미스트 : "美 행정부가 이런 유형의 무역 협상에서 실제 승리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큰 착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경제에도 암운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무역 전쟁으로 큰 영향을 받게 될 10개국 가운데 한국을 6위로 꼽았습니다.

한국은 전자제품과 자동차, 철강 등 주요 수출 품목이 무역전쟁의 직접적인 위협을 받게 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 미·중 관세 전쟁 오늘 시작…“한국도 큰 영향”
    • 입력 2018-07-06 06:24:03
    • 수정2018-07-06 07:13:41
    뉴스광장 1부
[앵커]

세계 경제 대국인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전쟁이 오늘 시작됩니다.

양 당사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뉴욕 김철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후 1시가 지나면 미국이 38조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25% 관세 부과를 시작합니다.

중국이 집중 투자하고 있는 IT와 전기자동차, 로봇 등 810여 개의 첨단 제품이 대상입니다.

중국도 곧바로 반격할 태세입니다.

미국산 농산품과 자동차 등에 대해 똑같이 25%의 고율 관세로 보복한다는 전략입니다.

[루캉/중국 외교부 대변인 : "우리는 우리의 합법적인 이익을 절대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필요하면서도 광범위한 수단을 모두 동원할 것입니다."]

중국은 미국보다 먼저 관세 부과를 하지 않겠다는 긴급 담화문까지 냈지만, 두 경제 대국 간의 무역 전쟁은 일촉 즉발의 상황입니다.

경제 전문가와 언론들은 미중 무역 전쟁이 미칠 파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무역 전쟁이 시작되기 전부터 잔뜩 움츠러든 중국 증시를 보면 향후 중국 경제를 보는 투자자들의 시각이 반영됐다고 전했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 경제가 중국과의 무역 전쟁에서 이길 정도로 견고하다고 하지만, 장기화되면 미국 역시 적지않은 피해가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레고리 다코/옥스포드 이코노미스트 : "美 행정부가 이런 유형의 무역 협상에서 실제 승리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큰 착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세계 경제에도 암운이 짙어지고 있는 가운데, 로이터 통신은 무역 전쟁으로 큰 영향을 받게 될 10개국 가운데 한국을 6위로 꼽았습니다.

한국은 전자제품과 자동차, 철강 등 주요 수출 품목이 무역전쟁의 직접적인 위협을 받게 될 수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뉴욕에서 KBS 뉴스 김철우입니다.
kbs가 손수 골랐습니다. 네이버에서도 보세요.
뉴스광장 1부 전체보기
기자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