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차 제재 합의…환경부장관·수도권 자치단체장 한 자리

입력 2018.07.06 (07:30) 수정 2018.07.06 (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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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장관과 서울시장·인천시장·경기도지사가 한 자리에서 만나 경유차 제재 등 미세먼지 문제를 함께 풀어가기로 했습니다.

김은경 환경부장관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늘(6일) 서울에서 만나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환경부장관과 3개 광역자치단체장은 경유차 배출 오염물질 저감 방향에 공감했습니다.

이들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확대를 위해 예산을 늘리는 동시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 격차를 줄여가고, 장기적으로는 내연기관차 자체를 퇴출하는 선언하는 것으로 정책 가닥을 잡았습니다.

또, 3개 자치단체장은 서울시에서만 실시했던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을 수도권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4대문 안에서 배출가스 등급에 따른 상세 제한까지 추진할 예정입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광역자치단체장들이 미세먼지 대응책을 공약 등으로 내걸면서, 경유차의 점진적 퇴출을 공론화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외 2022년부터 수도권에 경유버스 신규 도입을 제한하고, 2027년까지는 CNG(압축천연가스) 버스등 친환경버스로 전면 교체해가기로 했습니다.

환경부와 3개 시도는 반기별로 이 같은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장관과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들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모인 것은 2016년 8월 이후 2년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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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유차 제재 합의…환경부장관·수도권 자치단체장 한 자리
    • 입력 2018-07-06 07:30:13
    • 수정2018-07-06 07:41:23
    사회
환경부장관과 서울시장·인천시장·경기도지사가 한 자리에서 만나 경유차 제재 등 미세먼지 문제를 함께 풀어가기로 했습니다.

김은경 환경부장관과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박남춘 인천광역시장,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오늘(6일) 서울에서 만나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환경부장관과 3개 광역자치단체장은 경유차 배출 오염물질 저감 방향에 공감했습니다.

이들은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확대를 위해 예산을 늘리는 동시에 휘발유와 경유 가격 격차를 줄여가고, 장기적으로는 내연기관차 자체를 퇴출하는 선언하는 것으로 정책 가닥을 잡았습니다.

또, 3개 자치단체장은 서울시에서만 실시했던 노후 경유차 운행제한을 수도권까지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4대문 안에서 배출가스 등급에 따른 상세 제한까지 추진할 예정입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광역자치단체장들이 미세먼지 대응책을 공약 등으로 내걸면서, 경유차의 점진적 퇴출을 공론화하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외 2022년부터 수도권에 경유버스 신규 도입을 제한하고, 2027년까지는 CNG(압축천연가스) 버스등 친환경버스로 전면 교체해가기로 했습니다.

환경부와 3개 시도는 반기별로 이 같은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환경부장관과 수도권 광역자치단체장들이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모인 것은 2016년 8월 이후 2년 만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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