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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석유전쟁 위기 속 ‘이란핵합의’ 서명국 회의…이란 “원유수출 보장해야”
입력 2018.07.06 (09:53) 수정 2018.07.06 (09:54) 국제
미국이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탈퇴하고 이란 압박을 강화하자 이란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드는 등 '석유전쟁' 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오늘(6일) 이란 핵합의 서명국들이 모이기로 해 결과가 주목됩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중국, 러시아와 이란 외무장관은 오늘(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동위원회를 엽니다. 지난 5월 미국이 이란 핵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를 선언한 후 서명국 외무장관들이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의장은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맡습니다.

지난 5월 미국이 이란 핵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후 이란은 유럽 측이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맞서 정치적 선언이 아닌 이란의 원유 수출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회의에 앞서 트위터에 "JCPOA 장관 회의에서 EU/E3 +2가 확고하고 모호한 약속보다는 검증 가능하고 실행 가능한 약속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이란이 이들 유럽 서명국에 요구하는 이른바 '핵합의 보장안'을 놓고 막판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의 브라이언 훅 정책기획관은 지난 2일 이란에 대한 제재 조치의 일환으로 이란의 석유 수출을 전면 차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스위스에서 가진 동포 간담회 연설에서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막으면 그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는데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습니다.
  • 미-이란 석유전쟁 위기 속 ‘이란핵합의’ 서명국 회의…이란 “원유수출 보장해야”
    • 입력 2018-07-06 09:53:16
    • 수정2018-07-06 09:54:20
    국제
미국이 이란 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를 탈퇴하고 이란 압박을 강화하자 이란도 호르무즈 해협 봉쇄 카드를 꺼내드는 등 '석유전쟁' 위기가 감도는 가운데 오늘(6일) 이란 핵합의 서명국들이 모이기로 해 결과가 주목됩니다.

영국과 프랑스, 독일, 중국, 러시아와 이란 외무장관은 오늘(6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공동위원회를 엽니다. 지난 5월 미국이 이란 핵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를 선언한 후 서명국 외무장관들이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의장은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가 맡습니다.

지난 5월 미국이 이란 핵합의에서 일방적으로 탈퇴한 후 이란은 유럽 측이 미국의 대이란 제재에 맞서 정치적 선언이 아닌 이란의 원유 수출을 실질적으로 보장할 수 있는 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란의 자바드 자리프 외무장관은 회의에 앞서 트위터에 "JCPOA 장관 회의에서 EU/E3 +2가 확고하고 모호한 약속보다는 검증 가능하고 실행 가능한 약속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회의에서 이란이 이들 유럽 서명국에 요구하는 이른바 '핵합의 보장안'을 놓고 막판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미국 국무부의 브라이언 훅 정책기획관은 지난 2일 이란에 대한 제재 조치의 일환으로 이란의 석유 수출을 전면 차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현지시간 2일 스위스에서 가진 동포 간담회 연설에서 "미국이 이란의 원유 수출을 막으면 그 결과를 보게 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는데 세계 원유 물동량의 20%가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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