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사린 테러’ 옴진리교주 23년 만에 사형 집행

입력 2018.07.06 (15:29) 수정 2018.07.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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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3월 20일 오전 8시쯤 일본 도쿄 시내 지하철역 15곳에서 사린가스 테러사건이 발생, 일본 열도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당시 사건은 옴진리교 교주인 아사하라 쇼코(63)와 신도들이 일으켰는데, 도쿄 지하철 3개 노선 5개 차량의 출근길 승객을 대상으로 이뤄져 13명이 숨지고 6,200여 명이 다쳤다.

아사하라는 이 사건 이외에도 1989년 11월 일가족 3명 살해 사건, 1994년 6월 나가노(長野)현 마쓰모토(松本)시 사린가스 살포 사건 등의 배후로도 지목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사하라는 이들 사건을 포함해 총 13건의 사건에 관여했다. 재판 과정에서 인정된 이들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27명, 부상자는 6,500여 명에 달한다.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아사하라에 대해 일본 정부가 오늘(6일) 도쿄구치소에서 사형을 집행했다. 아사하라에 대한 형 집행은 1995년 5월 체포 이후 23년 만이다.

이 사건의 공범으로 기소돼 사형판결이 내려진 옴진리교 소속 인사들 몇 명도 오늘 사형이 집행됐다고 NHK는 전했다.

앞서 도교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2004년 4월 아사하라가 이 사건을 지시하거나 공모했다고 인정하며 사형 판결을 내렸고, 2006년 9월에 최고재판소(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아사하라는 1955년생으로, 20대 때부터 신흥종교단체에서 활동하다가 1986년 옴 진리교를 창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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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7-24 10: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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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년 3월 20일 오전 8시쯤 일본 도쿄 시내 지하철역 15곳에서 사린가스 테러사건이 발생, 일본 열도를 공포로 몰아넣었다.

당시 사건은 옴진리교 교주인 아사하라 쇼코(63)와 신도들이 일으켰는데, 도쿄 지하철 3개 노선 5개 차량의 출근길 승객을 대상으로 이뤄져 13명이 숨지고 6,200여 명이 다쳤다.

아사하라는 이 사건 이외에도 1989년 11월 일가족 3명 살해 사건, 1994년 6월 나가노(長野)현 마쓰모토(松本)시 사린가스 살포 사건 등의 배후로도 지목됐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아사하라는 이들 사건을 포함해 총 13건의 사건에 관여했다. 재판 과정에서 인정된 이들 사건으로 인한 사망자는 27명, 부상자는 6,500여 명에 달한다.

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은 아사하라에 대해 일본 정부가 오늘(6일) 도쿄구치소에서 사형을 집행했다. 아사하라에 대한 형 집행은 1995년 5월 체포 이후 23년 만이다.

이 사건의 공범으로 기소돼 사형판결이 내려진 옴진리교 소속 인사들 몇 명도 오늘 사형이 집행됐다고 NHK는 전했다.

앞서 도교지방재판소(지방법원)는 2004년 4월 아사하라가 이 사건을 지시하거나 공모했다고 인정하며 사형 판결을 내렸고, 2006년 9월에 최고재판소(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아사하라는 1955년생으로, 20대 때부터 신흥종교단체에서 활동하다가 1986년 옴 진리교를 창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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