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백신 접종·모기 조심”

입력 2018.07.06 (16:34) 수정 2018.07.0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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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는 모기감시 결과 전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 기준 이상으로 발견돼 6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합니다. 전남지역에서 7월 3일 채집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의 하루 평균 채집 개체 수가 962마리로 전체 모기의 64.7%를 차지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어린이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면역력이 낮고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는 등 매개모기에 노출될 위험이 큰 경우에는 성인도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해야 합니다.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바깥에 나갈 때는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에서 일본뇌염에 감염된 환자 수는 연간 평균 20명 내외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신고된 환자의 90%는 40세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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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백신 접종·모기 조심”
    • 입력 2018-07-06 16:34:14
    • 수정2018-07-06 16:55:44
    사회
질병관리본부는 모기감시 결과 전남지역에서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경보발령 기준 이상으로 발견돼 6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밀도의 50% 이상일 때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합니다. 전남지역에서 7월 3일 채집된 모기 중 작은빨간집모기의 하루 평균 채집 개체 수가 962마리로 전체 모기의 64.7%를 차지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어린이는 표준일정에 맞춰 예방접종을 완료하고, 면역력이 낮고 논이나 돼지 축사 인근에 거주하는 등 매개모기에 노출될 위험이 큰 경우에는 성인도 백신을 접종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일본뇌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야외활동을 할 때는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해야 합니다.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바깥에 나갈 때는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에서 일본뇌염에 감염된 환자 수는 연간 평균 20명 내외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신고된 환자의 90%는 40세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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