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등 가전 ‘효자’…LG전자 영업실적 상반기 사상 최고

입력 2018.07.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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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TV와 가전 사업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올 2분기에는 지난해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습니다.

LG전자는 오늘(6일) 지난 2분기에 매출 15조 180억 원, 영업이익 7천710억 원의 잠정 실적을 냈다고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6천640억 원에 비해 16.1%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30% 정도 줄어 증권업계 예상 전망치에는 다소 못 미칩니다.

상반기 전체로는 1조 8천790억 원의 영업수익을 올리면서 이전 최고기록인 2009년 1조 7천여억 원을 웃돌았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고 상반기 기준으로는 총 30조 1천4억 원으로 상반기 배출 30조 원 돌파는 처음입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레드(OLED) TV를 전면에 내세운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는 두 자릿수 수익률이 이어지고 가전을 담당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부도 10%에 육박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2분기에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면서 마케팅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영업이익을 낮추는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사업부와 VC(자동차부품) 사업부는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올 하반기에도 비교적 무난한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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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등 가전 ‘효자’…LG전자 영업실적 상반기 사상 최고
    • 입력 2018-07-06 17:57:46
    경제
LG전자가 TV와 가전 사업부문의 선전에 힘입어 올 2분기에는 지난해보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늘었습니다.

LG전자는 오늘(6일) 지난 2분기에 매출 15조 180억 원, 영업이익 7천710억 원의 잠정 실적을 냈다고 공시했습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6천640억 원에 비해 16.1% 증가했지만, 직전 분기보다는 30% 정도 줄어 증권업계 예상 전망치에는 다소 못 미칩니다.

상반기 전체로는 1조 8천790억 원의 영업수익을 올리면서 이전 최고기록인 2009년 1조 7천여억 원을 웃돌았습니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 늘었고 상반기 기준으로는 총 30조 1천4억 원으로 상반기 배출 30조 원 돌파는 처음입니다.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올레드(OLED) TV를 전면에 내세운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부는 두 자릿수 수익률이 이어지고 가전을 담당하는 H&A(홈어플라이언스&에어솔루션) 사업부도 10%에 육박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다만 2분기에 신제품 출시가 잇따르면서 마케팅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영업이익을 낮추는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또, 스마트폰 등을 담당하는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 사업부와 VC(자동차부품) 사업부는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을 것으로 분석됩니다.

업계에서는 LG전자가 올 하반기에도 비교적 무난한 성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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