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농구 방북단 귀환…조명균 “체육교류 계속 이어질 것”

입력 2018.07.06 (18:22) 수정 2018.07.06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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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에 참여하고 돌아온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남북 체육교류가 판문점 선언 이행은 물론 다른 분야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6일) 오후 5시 40분 쯤 선수단 등 방북단과 함께 군 수송기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가을에 서울에서 통일농구대회를 개최하기로 되었지만 그 사이에도 코리아오픈탁구대회와 아시안게임,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등 남북 체육교류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11년 만의 평양을 방문해 받은 인상과 관련해 "평양의 모든 모습이, 평양 주민들의 모습이 과거보다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상당히 활기차졌고 남북관계가 다시 복원되고 발전되는 데 대해서 상당히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15년만에 열린 이번 통일농구에서 선수단은 혼합경기와 친선경기 등을 진행했고, 3박4일의 방북 기간 남북 당국 간 만남도 이어졌습니다. 조명균 장관이 어제(5일) 오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환담했고, 어젯밤 늦게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이 참석한 체육실무접촉이 열렸습니다.

그러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농구경기를 관전하지 않았고 방북단의 다른 일정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영철 부위원장은 어제 조명균 장관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지방 시찰 중이어서 농구경기를 관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공동취재단-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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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18-07-06 20:29:45
    정치
평양에서 열린 남북통일농구에 참여하고 돌아온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남북 체육교류가 판문점 선언 이행은 물론 다른 분야 교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 장관은 오늘(6일) 오후 5시 40분 쯤 선수단 등 방북단과 함께 군 수송기편으로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가을에 서울에서 통일농구대회를 개최하기로 되었지만 그 사이에도 코리아오픈탁구대회와 아시안게임, 창원세계사격선수권대회 등 남북 체육교류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

조 장관은 또 11년 만의 평양을 방문해 받은 인상과 관련해 "평양의 모든 모습이, 평양 주민들의 모습이 과거보다 많이 달라졌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상당히 활기차졌고 남북관계가 다시 복원되고 발전되는 데 대해서 상당히 많은 기대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15년만에 열린 이번 통일농구에서 선수단은 혼합경기와 친선경기 등을 진행했고, 3박4일의 방북 기간 남북 당국 간 만남도 이어졌습니다. 조명균 장관이 어제(5일) 오전 김영철 노동당 부위원장과 환담했고, 어젯밤 늦게는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원길우 북한 체육성 부상이 참석한 체육실무접촉이 열렸습니다.

그러나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농구경기를 관전하지 않았고 방북단의 다른 일정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김영철 부위원장은 어제 조명균 장관에게 김정은 위원장이 지방 시찰 중이어서 농구경기를 관전하지 못할 수 있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공동취재단-

[사진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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