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외교, ‘대북제재’ 기조 변화 가능성 대비해야”

입력 2018.07.06 (18:31) 수정 2018.07.06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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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에서의 북한 문제 논의 양상이 기존의 대북제재 중심에서 대북지원으로 바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학계와 시민사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엔외교 독립패널'은 오늘(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유엔외교의 비전과 미래전략' 보고서를 전달했습니다.

올해 1월에 출범한 '유엔외교 독립패널'은 오준 전 주유엔대사와 최석영 전 주제네바대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그동안 6차례 회의를 거쳐 최종 보고서를 완성했습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가 전환기를 맞이한 만큼 유엔에서의 북한 문제 논의양상도 현재의 대북제재 중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이에 전략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대북제재가 완화되면 북한의 발전을 위한 유엔 주도의 지원을 예상할 수 있다며, 한국이 유엔에서 국제사회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새로운 유엔외교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제언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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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엔외교, ‘대북제재’ 기조 변화 가능성 대비해야”
    • 입력 2018-07-06 18:31:20
    • 수정2018-07-06 20:10:29
    정치
유엔에서의 북한 문제 논의 양상이 기존의 대북제재 중심에서 대북지원으로 바뀔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나왔습니다.

학계와 시민사회 전문가들로 구성된 '유엔외교 독립패널'은 오늘(6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을 만나 이같은 내용을 담은 '한국 유엔외교의 비전과 미래전략' 보고서를 전달했습니다.

올해 1월에 출범한 '유엔외교 독립패널'은 오준 전 주유엔대사와 최석영 전 주제네바대사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그동안 6차례 회의를 거쳐 최종 보고서를 완성했습니다.

이들은 보고서에서 최근 한반도 정세가 전환기를 맞이한 만큼 유엔에서의 북한 문제 논의양상도 현재의 대북제재 중심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이에 전략적으로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대북제재가 완화되면 북한의 발전을 위한 유엔 주도의 지원을 예상할 수 있다며, 한국이 유엔에서 국제사회의 지원을 이끌어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강 장관은 새로운 유엔외교 전략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제언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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