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 강행…미국과 동일 규모·강도로

입력 2018.07.06 (19:29) 수정 2018.07.06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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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미국산 일부 제품에 곧바로 보복관세를 매기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6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부과 조치를 함에 따라 중국도 미국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이미 발효했다"고 말했습니다.

루캉 대변인은 "미국의 이번 잘못된 행동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위반했다"면서 "전 세계 무역질서에 타격을 줄 것이며 세계 시장도 요동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관세부과가 발효되자마자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국가의 핵심 이익과 국민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반격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관세를 매긴 것과 같은 액수인 34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농산물과 자동차 등 545개 품목에 25%의 보복관세를 매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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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도 미국산 제품에 보복관세 강행…미국과 동일 규모·강도로
    • 입력 2018-07-06 19:29:40
    • 수정2018-07-06 19:51:28
    국제
미국이 중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자 중국도 미국산 일부 제품에 곧바로 보복관세를 매기며 대응에 나섰습니다.

루캉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6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중국산 제품에 관세부과 조치를 함에 따라 중국도 미국산 일부 제품에 대한 관세부과를 이미 발효했다"고 말했습니다.

루캉 대변인은 "미국의 이번 잘못된 행동은 세계무역기구(WTO) 규칙을 위반했다"면서 "전 세계 무역질서에 타격을 줄 것이며 세계 시장도 요동시킬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관세부과가 발효되자마자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통해 "국가의 핵심 이익과 국민의 이익을 수호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필요한 반격에 나설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은 미국이 관세를 매긴 것과 같은 액수인 340억 달러 상당의 미국산 농산물과 자동차 등 545개 품목에 25%의 보복관세를 매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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