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진 물러나라” 아시아나 직원들 첫 촛불집회

입력 2018.07.06 (19:49) 수정 2018.07.06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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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식 대란'을 빚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직원들이 경영진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아시아나 직원연대'는 오늘(6일) 저녁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주최 측 추산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오늘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경영진 교체와 기내식 정상화를 촉구하고, 지난 2일 숨진 기내식 협력업체 대표 윤 모 씨를 추모했습니다.

아시아나 직원들은 가이포크스 가면과 선글라스,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대한항공 직원들도 자사 유니폼을 입고 나와 함께 집회에 참석하며 연대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기내식 사태가 불거지자 아시아나 직원들은 SNS 익명 채팅방을 만들고 이번 집회를 준비했습니다. 직원 등 2천여 명이 참여한 3개의 채팅방에서는 회사의 문제점과 비리 의혹 제보가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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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영진 물러나라” 아시아나 직원들 첫 촛불집회
    • 입력 2018-07-06 19:49:04
    • 수정2018-07-06 21:54:48
    사회
'기내식 대란'을 빚고 있는 아시아나항공의 직원들이 경영진을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었습니다.

'아시아나 직원연대'는 오늘(6일) 저녁 6시 서울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주최 측 추산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오늘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경영진 교체와 기내식 정상화를 촉구하고, 지난 2일 숨진 기내식 협력업체 대표 윤 모 씨를 추모했습니다.

아시아나 직원들은 가이포크스 가면과 선글라스,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고 집회에 참석했습니다. 대한항공 직원들도 자사 유니폼을 입고 나와 함께 집회에 참석하며 연대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기내식 사태가 불거지자 아시아나 직원들은 SNS 익명 채팅방을 만들고 이번 집회를 준비했습니다. 직원 등 2천여 명이 참여한 3개의 채팅방에서는 회사의 문제점과 비리 의혹 제보가 쏟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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