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여고생 시신에서 수면유도제 검출
입력 2018.07.06 (23:23)
수정 2018.07.06 (23:2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남 강진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이 아버지 친구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여고생 시신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는데, 피의자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과 같은 성분이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르바이트 소개를 받는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긴 여고생 A양이 실종된 지 8일만에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시신을 부검한 결과 수면유도제인 졸피뎀 성분 0.093mg이 검출됐습니다.
A양의 아버지 친구인 51살 김모 씨가 지난달 불면증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과 같은 성분입니다.
[이영한/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광주연구소장 : "부패가 진행된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양이 들어갔다는 게 환산이 거의 불가능한 상탭니다, 사실은. 어쨌든 검출되었다."]
실종 당일 피의자 김 씨가 집에서 무언가를 태우는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경찰은 불에 탄 잔존물에서 A양이 입었던 바지와 가방의 부속품을 확인했습니다.
김 씨의 집과 차량에서 발견된 이발 도구와 낫에서도 A양의 DNA가 나왔습니다.
김 씨는 범행 전에 도구들과 수면유도제를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김재순/전남 강진경찰서 수사과장 : "14일 약국에서 수면유도제를 구입한 것으로 봐서 계획된 범죄로 보여집니다."]
정밀 부검을 실시했지만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서 범죄분석요원을 투입해 보강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전남 강진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이 아버지 친구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여고생 시신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는데, 피의자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과 같은 성분이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르바이트 소개를 받는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긴 여고생 A양이 실종된 지 8일만에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시신을 부검한 결과 수면유도제인 졸피뎀 성분 0.093mg이 검출됐습니다.
A양의 아버지 친구인 51살 김모 씨가 지난달 불면증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과 같은 성분입니다.
[이영한/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광주연구소장 : "부패가 진행된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양이 들어갔다는 게 환산이 거의 불가능한 상탭니다, 사실은. 어쨌든 검출되었다."]
실종 당일 피의자 김 씨가 집에서 무언가를 태우는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경찰은 불에 탄 잔존물에서 A양이 입었던 바지와 가방의 부속품을 확인했습니다.
김 씨의 집과 차량에서 발견된 이발 도구와 낫에서도 A양의 DNA가 나왔습니다.
김 씨는 범행 전에 도구들과 수면유도제를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김재순/전남 강진경찰서 수사과장 : "14일 약국에서 수면유도제를 구입한 것으로 봐서 계획된 범죄로 보여집니다."]
정밀 부검을 실시했지만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서 범죄분석요원을 투입해 보강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강진 여고생 시신에서 수면유도제 검출
-
- 입력 2018-07-06 23:24:35
- 수정2018-07-06 23:29:59
[앵커]
전남 강진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이 아버지 친구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여고생 시신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는데, 피의자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과 같은 성분이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르바이트 소개를 받는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긴 여고생 A양이 실종된 지 8일만에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시신을 부검한 결과 수면유도제인 졸피뎀 성분 0.093mg이 검출됐습니다.
A양의 아버지 친구인 51살 김모 씨가 지난달 불면증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과 같은 성분입니다.
[이영한/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광주연구소장 : "부패가 진행된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양이 들어갔다는 게 환산이 거의 불가능한 상탭니다, 사실은. 어쨌든 검출되었다."]
실종 당일 피의자 김 씨가 집에서 무언가를 태우는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경찰은 불에 탄 잔존물에서 A양이 입었던 바지와 가방의 부속품을 확인했습니다.
김 씨의 집과 차량에서 발견된 이발 도구와 낫에서도 A양의 DNA가 나왔습니다.
김 씨는 범행 전에 도구들과 수면유도제를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김재순/전남 강진경찰서 수사과장 : "14일 약국에서 수면유도제를 구입한 것으로 봐서 계획된 범죄로 보여집니다."]
정밀 부검을 실시했지만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서 범죄분석요원을 투입해 보강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전남 강진에서 실종됐다 숨진 채 발견된 여고생이 아버지 친구에 의해 살해된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밝혔습니다.
여고생 시신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됐는데, 피의자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과 같은 성분이었습니다.
김효신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르바이트 소개를 받는다며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긴 여고생 A양이 실종된 지 8일만에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시신을 부검한 결과 수면유도제인 졸피뎀 성분 0.093mg이 검출됐습니다.
A양의 아버지 친구인 51살 김모 씨가 지난달 불면증을 호소하며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과 같은 성분입니다.
[이영한/국립과학수사연구원 광주연구소장 : "부패가 진행된 상황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양이 들어갔다는 게 환산이 거의 불가능한 상탭니다, 사실은. 어쨌든 검출되었다."]
실종 당일 피의자 김 씨가 집에서 무언가를 태우는 모습이 CCTV에 찍혔습니다.
경찰은 불에 탄 잔존물에서 A양이 입었던 바지와 가방의 부속품을 확인했습니다.
김 씨의 집과 차량에서 발견된 이발 도구와 낫에서도 A양의 DNA가 나왔습니다.
김 씨는 범행 전에 도구들과 수면유도제를 준비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김재순/전남 강진경찰서 수사과장 : "14일 약국에서 수면유도제를 구입한 것으로 봐서 계획된 범죄로 보여집니다."]
정밀 부검을 실시했지만 시신의 부패 정도가 심해 직접적인 사망 원인은 규명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밝히기 위해서 범죄분석요원을 투입해 보강 수사를 계속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
-
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김효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