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선 전복 4명 구조…‘에어포켓’이 살렸다!
입력 2018.07.09 (19:11)
수정 2018.07.09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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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복된 어선 속에서 2시간 넘게 사투를 벌이던 선원 4명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선실에 생긴 공기주머니, '에어포켓' 덕분이었는데요.
실종된 선장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상에서 뒤집어진 채 위태롭게 떠 있는 어선.
해경 대원들이 선박에 올라 다급하게 생존자를 찾습니다.
["안에 사람 계세요? 사람 수대로 두드려 주세요. 4명."]
실종됐던 선원들의 생사가 확인된 순간, 구조 작업이 본격화됩니다.
["4번째 생존자 구조 완료. 4번째 생존자 구조 완료."]
어제저녁 7시 10분쯤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7.9톤급 새우잡이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조업을 마치고 군산으로 귀항하다 바지선을 끌고 가던 예인선의 예인줄에 걸린 겁니다.
[이장욱/선원 : "자고 있는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나면서 사람이 제 쪽으로 쏠려버린 거예요."]
어선에는 선장 56살 권 모 씨와 선원 등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은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선원들은 선실에 남은 공기주머니인 '에어포켓'에 의존한 채, 선체를 두드리며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이헌곤/군산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 "에어포켓이 존재했기 때문에 선원들이 생존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주변에 어망이 산재해서 어망을 다 제거하고 들어가서…"]
해경은 경비함정 11척을 투입해 실종된 선장 권 씨를 수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선박들이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확인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전복된 어선 속에서 2시간 넘게 사투를 벌이던 선원 4명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선실에 생긴 공기주머니, '에어포켓' 덕분이었는데요.
실종된 선장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상에서 뒤집어진 채 위태롭게 떠 있는 어선.
해경 대원들이 선박에 올라 다급하게 생존자를 찾습니다.
["안에 사람 계세요? 사람 수대로 두드려 주세요. 4명."]
실종됐던 선원들의 생사가 확인된 순간, 구조 작업이 본격화됩니다.
["4번째 생존자 구조 완료. 4번째 생존자 구조 완료."]
어제저녁 7시 10분쯤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7.9톤급 새우잡이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조업을 마치고 군산으로 귀항하다 바지선을 끌고 가던 예인선의 예인줄에 걸린 겁니다.
[이장욱/선원 : "자고 있는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나면서 사람이 제 쪽으로 쏠려버린 거예요."]
어선에는 선장 56살 권 모 씨와 선원 등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은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선원들은 선실에 남은 공기주머니인 '에어포켓'에 의존한 채, 선체를 두드리며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이헌곤/군산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 "에어포켓이 존재했기 때문에 선원들이 생존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주변에 어망이 산재해서 어망을 다 제거하고 들어가서…"]
해경은 경비함정 11척을 투입해 실종된 선장 권 씨를 수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선박들이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확인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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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09 19:14:07
- 수정2018-07-09 19: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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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복된 어선 속에서 2시간 넘게 사투를 벌이던 선원 4명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선실에 생긴 공기주머니, '에어포켓' 덕분이었는데요.
실종된 선장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상에서 뒤집어진 채 위태롭게 떠 있는 어선.
해경 대원들이 선박에 올라 다급하게 생존자를 찾습니다.
["안에 사람 계세요? 사람 수대로 두드려 주세요. 4명."]
실종됐던 선원들의 생사가 확인된 순간, 구조 작업이 본격화됩니다.
["4번째 생존자 구조 완료. 4번째 생존자 구조 완료."]
어제저녁 7시 10분쯤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7.9톤급 새우잡이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조업을 마치고 군산으로 귀항하다 바지선을 끌고 가던 예인선의 예인줄에 걸린 겁니다.
[이장욱/선원 : "자고 있는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나면서 사람이 제 쪽으로 쏠려버린 거예요."]
어선에는 선장 56살 권 모 씨와 선원 등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은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선원들은 선실에 남은 공기주머니인 '에어포켓'에 의존한 채, 선체를 두드리며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이헌곤/군산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 "에어포켓이 존재했기 때문에 선원들이 생존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주변에 어망이 산재해서 어망을 다 제거하고 들어가서…"]
해경은 경비함정 11척을 투입해 실종된 선장 권 씨를 수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선박들이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확인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전복된 어선 속에서 2시간 넘게 사투를 벌이던 선원 4명이 극적으로 구조됐습니다.
선실에 생긴 공기주머니, '에어포켓' 덕분이었는데요.
실종된 선장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유진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상에서 뒤집어진 채 위태롭게 떠 있는 어선.
해경 대원들이 선박에 올라 다급하게 생존자를 찾습니다.
["안에 사람 계세요? 사람 수대로 두드려 주세요. 4명."]
실종됐던 선원들의 생사가 확인된 순간, 구조 작업이 본격화됩니다.
["4번째 생존자 구조 완료. 4번째 생존자 구조 완료."]
어제저녁 7시 10분쯤 군산 어청도 인근 해상에서 7.9톤급 새우잡이 어선이 전복됐습니다.
조업을 마치고 군산으로 귀항하다 바지선을 끌고 가던 예인선의 예인줄에 걸린 겁니다.
[이장욱/선원 : "자고 있는데 갑자기 '쾅' 소리가 나면서 사람이 제 쪽으로 쏠려버린 거예요."]
어선에는 선장 56살 권 모 씨와 선원 등 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어선에 타고 있던 선원 4명은 사고 발생 2시간여 만에 가까스로 구조됐습니다.
선원들은 선실에 남은 공기주머니인 '에어포켓'에 의존한 채, 선체를 두드리며 구조를 요청했습니다.
[이헌곤/군산해양경찰서 경비구조과장 : "에어포켓이 존재했기 때문에 선원들이 생존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주변에 어망이 산재해서 어망을 다 제거하고 들어가서…"]
해경은 경비함정 11척을 투입해 실종된 선장 권 씨를 수색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또 선박들이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 확인하는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유진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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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휘 기자 yujh@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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