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삼성 행사 첫 참석…“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적기”
입력 2018.07.09 (23:07)
수정 2018.07.09 (23:4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인도 삼성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도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났는데요.
현 정부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 성장에 더해 혁신 성장으로 대표되는 '기업 기살리기' 행보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로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장에 들어섭니다.
취임 후 첫 만남입니다.
삼성이 6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한 인도 최대 스마트폰 공장으로 모디 인도 총리도 함께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인도 삼성 공장에 방문한 건 인도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중국의 추격을 받아 위기를 맞은 삼성 스마트폰 사업에 우리 정부 차원에서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란 관측이 나옵니다.
인도 시장의 치열한 경쟁 때문입니다.
[카니카 바베자/인도 직장인 : "예전에 삼성 휴대전화를 사용했지만 더 나은 기능을 활용하고 싶어서 (중국 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은 이 부회장을 만나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도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우리 기업 활동에 지지를 보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실제, 삼성 공장이 한국과 인도 간 상생 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기업 기살리기' 행보에 시장에선 집권 2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가혁신 성장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깁니다.
실제 이번 순방엔 경제 관련 일정들이 많이 포함돼있고 인도 기업인들과 만나선 직접 투자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적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이 투자하시면, 한국정부도 힘껏 돕겠습니다."]
국빈 방문 사흘 째인 내일은 한-인도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경제 각 분야에서 나오게 될 구체적 회담 성과가 주목됩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인도 삼성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도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났는데요.
현 정부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 성장에 더해 혁신 성장으로 대표되는 '기업 기살리기' 행보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로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장에 들어섭니다.
취임 후 첫 만남입니다.
삼성이 6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한 인도 최대 스마트폰 공장으로 모디 인도 총리도 함께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인도 삼성 공장에 방문한 건 인도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중국의 추격을 받아 위기를 맞은 삼성 스마트폰 사업에 우리 정부 차원에서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란 관측이 나옵니다.
인도 시장의 치열한 경쟁 때문입니다.
[카니카 바베자/인도 직장인 : "예전에 삼성 휴대전화를 사용했지만 더 나은 기능을 활용하고 싶어서 (중국 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은 이 부회장을 만나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도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우리 기업 활동에 지지를 보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실제, 삼성 공장이 한국과 인도 간 상생 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기업 기살리기' 행보에 시장에선 집권 2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가혁신 성장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깁니다.
실제 이번 순방엔 경제 관련 일정들이 많이 포함돼있고 인도 기업인들과 만나선 직접 투자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적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이 투자하시면, 한국정부도 힘껏 돕겠습니다."]
국빈 방문 사흘 째인 내일은 한-인도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경제 각 분야에서 나오게 될 구체적 회담 성과가 주목됩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文 대통령 삼성 행사 첫 참석…“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적기”
-
- 입력 2018-07-09 23:09:06
- 수정2018-07-09 23:47:43
[앵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인도 삼성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도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났는데요.
현 정부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 성장에 더해 혁신 성장으로 대표되는 '기업 기살리기' 행보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로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장에 들어섭니다.
취임 후 첫 만남입니다.
삼성이 6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한 인도 최대 스마트폰 공장으로 모디 인도 총리도 함께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인도 삼성 공장에 방문한 건 인도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중국의 추격을 받아 위기를 맞은 삼성 스마트폰 사업에 우리 정부 차원에서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란 관측이 나옵니다.
인도 시장의 치열한 경쟁 때문입니다.
[카니카 바베자/인도 직장인 : "예전에 삼성 휴대전화를 사용했지만 더 나은 기능을 활용하고 싶어서 (중국 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은 이 부회장을 만나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도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우리 기업 활동에 지지를 보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실제, 삼성 공장이 한국과 인도 간 상생 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기업 기살리기' 행보에 시장에선 집권 2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가혁신 성장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깁니다.
실제 이번 순방엔 경제 관련 일정들이 많이 포함돼있고 인도 기업인들과 만나선 직접 투자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적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이 투자하시면, 한국정부도 힘껏 돕겠습니다."]
국빈 방문 사흘 째인 내일은 한-인도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경제 각 분야에서 나오게 될 구체적 회담 성과가 주목됩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인도를 국빈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조금 전 인도 삼성 공장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도 취임 후 처음으로 만났는데요.
현 정부 경제정책 기조인 소득주도 성장에 더해 혁신 성장으로 대표되는 '기업 기살리기' 행보에 나섰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안내로 스마트폰 공장 준공식장에 들어섭니다.
취임 후 첫 만남입니다.
삼성이 6억 5천만 달러를 투자한 인도 최대 스마트폰 공장으로 모디 인도 총리도 함께했습니다.
문 대통령이 인도 삼성 공장에 방문한 건 인도에서 1위를 지키고 있다 중국의 추격을 받아 위기를 맞은 삼성 스마트폰 사업에 우리 정부 차원에서 힘을 실어주기 위해서란 관측이 나옵니다.
인도 시장의 치열한 경쟁 때문입니다.
[카니카 바베자/인도 직장인 : "예전에 삼성 휴대전화를 사용했지만 더 나은 기능을 활용하고 싶어서 (중국 제품으로) 교체했습니다."]
아직 재판이 끝나지 않은 이 부회장을 만나는 것에 대한 비판 여론도 있지만, 이와는 별개로 우리 기업 활동에 지지를 보내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문 대통령은 실제, 삼성 공장이 한국과 인도 간 상생 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같은 '기업 기살리기' 행보에 시장에선 집권 2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가혁신 성장에 무게를 두는 것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깁니다.
실제 이번 순방엔 경제 관련 일정들이 많이 포함돼있고 인도 기업인들과 만나선 직접 투자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금이 한국에 투자할 적기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이 투자하시면, 한국정부도 힘껏 돕겠습니다."]
국빈 방문 사흘 째인 내일은 한-인도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경제 각 분야에서 나오게 될 구체적 회담 성과가 주목됩니다.
뉴델리에서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
-
김지선 기자 3rdline@kbs.co.kr
김지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