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운전자, 상점 돌진해 2명 사망…“음주운전 추정”

입력 2018.07.12 (21:32) 수정 2018.07.12 (22: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12일) 오후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끔찍한 음주운전 사고가 또 났습니다.

술을 마신 것으로 보이는 70 대 운전자가 차를 몰다 행인 2명을 치여 숨지게 하고 주변 수퍼마켓을 들이받았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슈퍼마켓 입구가 완전히 부서졌고 주변에 파편이 흩어져있습니다.

오늘(12일) 오후 5시 40분쯤, SUV 차량이 이 슈퍼마켓으로 돌진했습니다.

차량은 슈퍼 충돌 전에 길 가던 사람 2명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48살 여성 박 모 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또 슈퍼마켓 안에 있던 직원과 손님, 사고차량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7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차량은 앞서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고 계속 질주했습니다.

[이영춘/서울 광진구 : "꽝 소리 나고 나갔는데 아무것도 없어요 사람만 쓰러져있고. 속도가 얼마나 빠르다는 걸 알 수 있잖아요."]

사고 차량 운전자는 72살 김모 씨,

경찰은 사고 직후 김 씨에게서 술 냄새가 났고 김 씨가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를 측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70대 운전자, 상점 돌진해 2명 사망…“음주운전 추정”
    • 입력 2018-07-12 21:34:09
    • 수정2018-07-12 22:09:46
    뉴스 9
[앵커]

오늘(12일) 오후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끔찍한 음주운전 사고가 또 났습니다.

술을 마신 것으로 보이는 70 대 운전자가 차를 몰다 행인 2명을 치여 숨지게 하고 주변 수퍼마켓을 들이받았습니다.

방준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슈퍼마켓 입구가 완전히 부서졌고 주변에 파편이 흩어져있습니다.

오늘(12일) 오후 5시 40분쯤, SUV 차량이 이 슈퍼마켓으로 돌진했습니다.

차량은 슈퍼 충돌 전에 길 가던 사람 2명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48살 여성 박 모 씨가 현장에서 숨졌고,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습니다.

또 슈퍼마켓 안에 있던 직원과 손님, 사고차량 운전자를 포함해 모두 7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차량은 앞서 길가에 주차된 승용차를 들이받고 계속 질주했습니다.

[이영춘/서울 광진구 : "꽝 소리 나고 나갔는데 아무것도 없어요 사람만 쓰러져있고. 속도가 얼마나 빠르다는 걸 알 수 있잖아요."]

사고 차량 운전자는 72살 김모 씨,

경찰은 사고 직후 김 씨에게서 술 냄새가 났고 김 씨가 음식점에서 술을 마시고 운전했다는 진술도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김 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를 측정하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방준원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