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 36.8도…다음 주까지 ‘불가마’
입력 2018.07.14 (21:12)
수정 2018.07.14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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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4일) 경북 영천의 낮 기온이 37도 가까이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서 온 국민이 무더위에 지친 하루였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도 없이 불볕더위는 다음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찜통더위 속의 대구 도심은 한증막 그 자체입니다.
선풍기를 얼굴 가까이 가져가지만, 더운 바람만 나올 뿐.
연신 부채질을 하고, 양산으로 뙤약볕을 가려봐도 더위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정수진/경북 구미시 공단동 : "대구 앞으로 안 와야 될 것 같아요. 너무 더워서 오늘(14일) 음료수도 두 잔째 먹고 있고 선풍기를 갖고 있는데 이거 뭐 통하지도 않네요. 너무 더워가지고…."]
폭염특보가 연일 계속되자 시민들은 지칠 대로 지쳐갑니다.
[염시연/대구광역시 달성군 : "36도 정도 된다고 하는데 진짜 완전 녹을 것처럼 덥고, 잘 때도 더위서 너무 뒤척거렸어요."]
가축들도 무더위에 비상입니다.
탈진해 쓰러질까 송아지의 입을 찬물로 적시고, 대형선풍기도 돌려보지만 온도는 내려갈 줄 모릅니다.
[김순자/전북 김제시 백구면 : "막 침을 계속 흘리고 막 탈진돼서 쓰러지고 그러죠. 사람이랑 똑같아요. 소들은."]
한낮 최고기온이 경북 영천 36.8도를 비롯해, 대구 36.4도, 강릉이 35.7도까지 치솟으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부산 해수욕장에는 올여름 들어 가장 많은 77만 명이 몰리는 등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에는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이성원/서울시 서초구 : "바닷물에 들어가니까 더운 것도 다 잊어지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열대야가 계속되는 가운데 당분간 비 소식이 없겠고, 다음 주말까지 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오늘(14일) 경북 영천의 낮 기온이 37도 가까이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서 온 국민이 무더위에 지친 하루였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도 없이 불볕더위는 다음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찜통더위 속의 대구 도심은 한증막 그 자체입니다.
선풍기를 얼굴 가까이 가져가지만, 더운 바람만 나올 뿐.
연신 부채질을 하고, 양산으로 뙤약볕을 가려봐도 더위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정수진/경북 구미시 공단동 : "대구 앞으로 안 와야 될 것 같아요. 너무 더워서 오늘(14일) 음료수도 두 잔째 먹고 있고 선풍기를 갖고 있는데 이거 뭐 통하지도 않네요. 너무 더워가지고…."]
폭염특보가 연일 계속되자 시민들은 지칠 대로 지쳐갑니다.
[염시연/대구광역시 달성군 : "36도 정도 된다고 하는데 진짜 완전 녹을 것처럼 덥고, 잘 때도 더위서 너무 뒤척거렸어요."]
가축들도 무더위에 비상입니다.
탈진해 쓰러질까 송아지의 입을 찬물로 적시고, 대형선풍기도 돌려보지만 온도는 내려갈 줄 모릅니다.
[김순자/전북 김제시 백구면 : "막 침을 계속 흘리고 막 탈진돼서 쓰러지고 그러죠. 사람이랑 똑같아요. 소들은."]
한낮 최고기온이 경북 영천 36.8도를 비롯해, 대구 36.4도, 강릉이 35.7도까지 치솟으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부산 해수욕장에는 올여름 들어 가장 많은 77만 명이 몰리는 등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에는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이성원/서울시 서초구 : "바닷물에 들어가니까 더운 것도 다 잊어지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열대야가 계속되는 가운데 당분간 비 소식이 없겠고, 다음 주말까지 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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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8-07-14 21:14:24
- 수정2018-07-14 21: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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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4일) 경북 영천의 낮 기온이 37도 가까이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서 온 국민이 무더위에 지친 하루였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도 없이 불볕더위는 다음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찜통더위 속의 대구 도심은 한증막 그 자체입니다.
선풍기를 얼굴 가까이 가져가지만, 더운 바람만 나올 뿐.
연신 부채질을 하고, 양산으로 뙤약볕을 가려봐도 더위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정수진/경북 구미시 공단동 : "대구 앞으로 안 와야 될 것 같아요. 너무 더워서 오늘(14일) 음료수도 두 잔째 먹고 있고 선풍기를 갖고 있는데 이거 뭐 통하지도 않네요. 너무 더워가지고…."]
폭염특보가 연일 계속되자 시민들은 지칠 대로 지쳐갑니다.
[염시연/대구광역시 달성군 : "36도 정도 된다고 하는데 진짜 완전 녹을 것처럼 덥고, 잘 때도 더위서 너무 뒤척거렸어요."]
가축들도 무더위에 비상입니다.
탈진해 쓰러질까 송아지의 입을 찬물로 적시고, 대형선풍기도 돌려보지만 온도는 내려갈 줄 모릅니다.
[김순자/전북 김제시 백구면 : "막 침을 계속 흘리고 막 탈진돼서 쓰러지고 그러죠. 사람이랑 똑같아요. 소들은."]
한낮 최고기온이 경북 영천 36.8도를 비롯해, 대구 36.4도, 강릉이 35.7도까지 치솟으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부산 해수욕장에는 올여름 들어 가장 많은 77만 명이 몰리는 등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에는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이성원/서울시 서초구 : "바닷물에 들어가니까 더운 것도 다 잊어지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열대야가 계속되는 가운데 당분간 비 소식이 없겠고, 다음 주말까지 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S 뉴스 류재현입니다.
오늘(14일) 경북 영천의 낮 기온이 37도 가까이 치솟는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 특보가 내려지면서 온 국민이 무더위에 지친 하루였습니다.
당분간 비 소식도 없이 불볕더위는 다음 주말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류재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찜통더위 속의 대구 도심은 한증막 그 자체입니다.
선풍기를 얼굴 가까이 가져가지만, 더운 바람만 나올 뿐.
연신 부채질을 하고, 양산으로 뙤약볕을 가려봐도 더위를 피할 수는 없습니다.
[정수진/경북 구미시 공단동 : "대구 앞으로 안 와야 될 것 같아요. 너무 더워서 오늘(14일) 음료수도 두 잔째 먹고 있고 선풍기를 갖고 있는데 이거 뭐 통하지도 않네요. 너무 더워가지고…."]
폭염특보가 연일 계속되자 시민들은 지칠 대로 지쳐갑니다.
[염시연/대구광역시 달성군 : "36도 정도 된다고 하는데 진짜 완전 녹을 것처럼 덥고, 잘 때도 더위서 너무 뒤척거렸어요."]
가축들도 무더위에 비상입니다.
탈진해 쓰러질까 송아지의 입을 찬물로 적시고, 대형선풍기도 돌려보지만 온도는 내려갈 줄 모릅니다.
[김순자/전북 김제시 백구면 : "막 침을 계속 흘리고 막 탈진돼서 쓰러지고 그러죠. 사람이랑 똑같아요. 소들은."]
한낮 최고기온이 경북 영천 36.8도를 비롯해, 대구 36.4도, 강릉이 35.7도까지 치솟으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자 부산 해수욕장에는 올여름 들어 가장 많은 77만 명이 몰리는 등 전국의 주요 해수욕장과 물놀이장에는 피서객들로 붐볐습니다.
[이성원/서울시 서초구 : "바닷물에 들어가니까 더운 것도 다 잊어지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열대야가 계속되는 가운데 당분간 비 소식이 없겠고, 다음 주말까지 낮 기온이 35도를 넘는 찜통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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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현 기자 ja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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