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불출마…민주당 대표 선거 누가 나오나?

입력 2018.07.16 (07:14) 수정 2018.07.16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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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다음 달 열립니다.

4선의 김진표 의원이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반면, 유력한 주자로 꼽혔던 전해철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당권 경쟁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주말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에 후보들이 속속 나서고 있습니다.

4선의 김진표 의원은 '유능한 경제정당을 만드는 경제 당 대표'가 되겠다며 어제 출사표를 냈습니다.

[김진표/민주당 의원 : "지금 필요한 것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성과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내야 합니다."]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4선의 최재성 의원도 출마할 뜻을 굳히고 발표 시기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혁신, 세대교체, 대통령과의 관계 등의 기준에서 의미있는 단일화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친문 핵심인 전해철 의원은 SNS에 글을 올려 "불필요한 논란 등으로 당 혁신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부담이 될 여지가 있다면 다른 역할을 찾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후보등록 마감을 닷새 앞두고 최대 변수는 이해찬 의원과 김부겸 행안부 장관의 출마 여부입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이해찬 의원은 출마여부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김부겸 장관은 개각에 포함될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여기에 박범계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고 박영선, 송영길 의원도 조만간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민평련계 설훈, 이인영 의원과 김두관 의원도 당권 도전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27일 예비경선에서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한 뒤 다음달 25일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당대표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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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해철 불출마…민주당 대표 선거 누가 나오나?
    • 입력 2018-07-16 07:16:01
    • 수정2018-07-16 07: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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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가 다음 달 열립니다.

4선의 김진표 의원이 당 대표 경선 출마를 선언한 반면, 유력한 주자로 꼽혔던 전해철 의원은 불출마를 선언하는 등 당권 경쟁 구도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구경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번 주말 후보 등록 마감을 앞두고 민주당 차기 당 대표 선거에 후보들이 속속 나서고 있습니다.

4선의 김진표 의원은 '유능한 경제정당을 만드는 경제 당 대표'가 되겠다며 어제 출사표를 냈습니다.

[김진표/민주당 의원 : "지금 필요한 것은 첫째도 경제, 둘째도 경제, 셋째도 경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피부로 느끼는 경제적 성과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내야 합니다."]

친문 핵심으로 꼽히는 4선의 최재성 의원도 출마할 뜻을 굳히고 발표 시기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최 의원은 KBS와의 통화에서 '혁신, 세대교체, 대통령과의 관계 등의 기준에서 의미있는 단일화를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른 친문 핵심인 전해철 의원은 SNS에 글을 올려 "불필요한 논란 등으로 당 혁신과 문재인 정부의 성공에 부담이 될 여지가 있다면 다른 역할을 찾겠다"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습니다.

후보등록 마감을 닷새 앞두고 최대 변수는 이해찬 의원과 김부겸 행안부 장관의 출마 여부입니다.

노무현 정부에서 총리를 지낸 이해찬 의원은 출마여부를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고, 김부겸 장관은 개각에 포함될지 여부가 관건입니다.

여기에 박범계 의원이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했고 박영선, 송영길 의원도 조만간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입니다.

민평련계 설훈, 이인영 의원과 김두관 의원도 당권 도전을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27일 예비경선에서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한 뒤 다음달 25일 전당대회를 열어 차기 당대표를 선출합니다.

KBS 뉴스 구경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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