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시, 합법적 ‘마약 주사실’ 시범 운영

입력 2018.07.16 (12:52) 수정 2018.07.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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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빅토리아주가 마약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날로 늘어나자 합법적인 마약 주사실을 설치해 시험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약 과다 투약 피해를 최소화하는 접근법으로 지난주 지역 보건 센터 내에 문을 열었는데요.

그 사이 주사실에서 마약 과다 투약 환자 12명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보건 센터 책임자는 해당 환자들이 만약 거리에서 투약을 했다면 사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해명합니다.

["아직 주사실 문을 연 지 얼마 안 됐고 좀 더 신뢰와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센터 측은 헤로인 중독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마약 투약자들이 안전하게 주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사실 운영에 대해 실제로 마약 중독 방지에는 도움이 되는 않는 위험한 정책이라며 부정적 시각을 보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시드니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멜버른 주사실은 지역 보건 센터 내에 마약 투약자들을 위한 통합 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치료와 재활을 병행해 나갈 방침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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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멜버른시, 합법적 ‘마약 주사실’ 시범 운영
    • 입력 2018-07-16 12:54:06
    • 수정2018-07-16 12:55:52
    뉴스 12
호주 빅토리아주가 마약 과다 복용으로 인한 사망자가 날로 늘어나자 합법적인 마약 주사실을 설치해 시험 운영하고 있습니다.

마약 과다 투약 피해를 최소화하는 접근법으로 지난주 지역 보건 센터 내에 문을 열었는데요.

그 사이 주사실에서 마약 과다 투약 환자 12명이 발생했습니다.

이에 보건 센터 책임자는 해당 환자들이 만약 거리에서 투약을 했다면 사망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해명합니다.

["아직 주사실 문을 연 지 얼마 안 됐고 좀 더 신뢰와 인내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센터 측은 헤로인 중독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마약 투약자들이 안전하게 주사를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사실 운영에 대해 실제로 마약 중독 방지에는 도움이 되는 않는 위험한 정책이라며 부정적 시각을 보이는 사람들도 적지 않습니다.

시드니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연 멜버른 주사실은 지역 보건 센터 내에 마약 투약자들을 위한 통합 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치료와 재활을 병행해 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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